오클랜드 시티병원 신경외과 병동 - 안 지민 간호사

오클랜드 시티병원 신경외과 병동 - 안 지민 간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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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또 한가지 정말 하고 싶은 것은 동남아시아로 가서 의료봉사로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것이에요. 자기발전을 위해 계획하지만 그 계획이라는 틀에 얽매이지 않고 자기가 꼭 하고싶은 일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뉴질랜드에서 간호사 직업은 취업 0 순위로 각광받는 평생 전문직업으로 최근에는 인재유출 등 인력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지만 간호사를 채용하는 의료기관들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비록 지난해 오클랜드를 중심으로 인력들이 증가하고, 경기침체로 간호사 채용도 줄어들어 오클랜드에서는 다른 직종들과 마찬가지로 취업이 약간 어려웠지만 오클랜드를 제외한 지방에는 여전히 간호사 부족으로 수시 채용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오클랜드 시티 병원(Auckland City Hospital)의 신경외과(Neuro Surgery) 병동에서 근무하고 있는 한인 간호사 안 지민(24) 씨는 오클랜드가 살기 좋고 인구수도 많아 편하긴 하지만 취업을 위해서는 오클랜드 외의 지역을 뚫는 것도 좋은 도전이 될 것이라며 살짝 귀띔해 준다.

  오클랜드 병원에서 만난 안 지민 씨는 흰색의 단아한 원피스 유니폼을 입고, 오늘은 오후 2시 반부터 저녁 11시까지 근무해야 한다며 비록 늦게 끝나지만 오전에 피로 회복을 위해 늦잠도 자고 개인 시간을 가질 수 있어 다행으로 생각한다고 말한다. 특히 정규 근무시간 외에 일을 할 경우 보수는 두 배로 받으니 그렇게 억울한 것도 아닌 것이다. 병원에서 간호사 유니폼을 입은 그녀를 만나니 왠지 어려운 질문이라도 던지면 주사라도 한대 맞을 것 같았지만 환자를 안정시키고 편안하게 하는 것을 우선으로 하는 직업인 만큼 그녀는 간호사라는 직업의 매력과 간호사를 바라보는 시각도 많이 좋아지길 바란다고 차분하게 설명한다.

   올해로 만 24세가 되는 안 지민 씨는 1994년 부모님을 따라 언니와 함께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유년시절을 보낸 후 뉴질랜드로 이민 정착한다. 그녀는 2년 전 유니텍에서 간호학과를 졸업하고 신경외과학을 선택해 학부시절 오클랜드 시티병원 신경외과 병동에서 8주간 실습 한 것을 인연으로 취업걱정 없이 바로 오클랜드 시티 병원 신경외과 병동에서 수술 전과 후를 담당하는 간호사로 취업하게 되었다. “간호사라는 직업은 환자를 돌보는 것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환자들의 가족들과도 관계를 유지하고, 또 의사에게 환자를 대신해 상세한 사항들을 전달하는 중간역할의 임무를 맡고 있어요. 커뮤니케이션이 활발하게 이루어져야 하는 직업이기 때문에 대학교에서는 환자와 대화하는 기술을 전문적으로 가르치고 심리학과 의료법에 대해서도 다양하게 공부하죠.”
 
   고등학생 때 반드시 과학 과목을 이수해야만 간호학과에 입학이 가능하냐는 질문에 그녀는 물론 고등학생 때 생물, 화학과 같은 과학 과목을 선택했으면 더욱 좋겠지만 본인은 고등학교 폼(form) 6와 7에는 과학 과목을 전혀 하지 않고도 유니텍의 간호학과를 지원할 수 있었다고 정보를 준다. 폼 5때 까지 기본적인 과학 과목을 들었고 대학교 1학년 때는 수업에 필요한 과학 과목을 배우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었다는 것이 그녀의 설명이다. 혹시 라도 간호학과를 이수하는 것에 문제가 생길 것을 대비한 파운데이션 코스가 있기 때문에 원하면 파운데이션 코스를 먼저 밟고 진학할 수도 있다.


   현재 안 씨가 근무하고 있는 오클랜드 시티 병원의 신경외과 병동은 오스트레일라시아(Australasia) 에서 가장 큰 병동으로 알려져 있으며, 뇌출혈이나 뇌종양 등 뇌와 관련해 수술이 요구되는 환자들이 많은 발걸음을 하고 있다. 특히 태평양 섬나라 사람들이 오클랜드 시티 병원의 신경외과 병동을 찾고 있다고 안 씨는 전한다. 한국인 환자들도 가끔 입원하는데 특히 영어가 어려운 환자들에게는 통역도 해주고 병원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들도 소개해주고 있다. “저희 부모님도 병원에 다니실 때는 전문적인 영어 사용이 힘드셔서, 저와 언니가 함께 다니기 때문에 한국 사람들의 어려움을 잘 알아요. 그래서 한국인 환자들이 입원하면 좀 더 신경 써서 보살피게 됩니다. 몸도 아픈데 영어가 안돼 답답해 하는 환자들을 보면 안타깝고 경과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은 것이 환자들의 마음이니까요.”

   현재 신경외과 병동에는 한국인 간호사가 3명이 있는데 일하다 힘들면 서로 위로도 해주고 쉬는 날에는 만나서 식사도 함께 한다고 안 씨는 말한다. 또한 병원 내에서 정신적, 육체적으로 힘들 경우에는 수간호사와 동료 간호사들과 허심 탄회하게 털어놓고 상담하는 시간도 있어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처럼 밤, 낮 구분없이 틀에 박혀 일하는 것처럼 비춰질 수 있으나 실제로 뉴질랜드에서 간호사라는 직업은 자격증과 경험만 있으면 뉴질랜드 국내 어디에서든 환영받는 직종이고 호주, 영국, 중동 쪽에서도 현지 간호사들과 비슷한 여건으로 근무를 할 수 있는 메리트를 가지고 있다. 병원에서도 간호사들이 원하면 공부를 할 수 있도록 학비를 지원하고 수업시간과 일하는 시간을 알맞게 배정해 주는 등 인력들을 병원의 재산으로 생각하고 지원하고 있다.

   본인이 원하면 파트 타임으로 근무하고 나머지 시간에는 자기발전을 위한 다른 공부를 하거나 취미 생활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을 높이 사기도 한다. “제가 아는 한 선배 간호사는 1년 가운데 6개월은 병원에서 열심히 일하고, 나머지 6개월은 해외를 여행하면서 자유로운 인생을 살고 있어요. 여행 후 뉴질랜드에 다시 돌아와서도 재취업 걱정을 할 법도 한데 워낙 경력이 많은 분이라 얼마든지 취업이 가능하더라고요. 그 선배 간호사가 너무 부러울 뿐이죠.(웃음)”

   여행하는 것과 사진 찍는 것을 유난히 좋아한다는 안 지민 씨는 얼마 전 휴가를 이용해 태국, 캄보디아, 라오스, 중국을 그것도 혼자서 여행 다녀왔다고 한다. 혼자서 낯선 나라를 여행하는 것이 두려울 법도 하지만 그녀는 “혼자 여행가서 보고, 듣고, 경험하는 것이 저에겐 큰 배움이고 추억이에요. 혼자 여행하는 것은 좀 심심하지만 나름대로 혼자 생각할 시간과 자유시간이 많아 매력 있고, 친구들과 여행하는 것은 내 옆에 누가 있어 든든하고 뭐 먹을지 함께 정하는 재미가 솔솔해서 둘 다 즐거워요. 나중에 시간과 여유가 생기면 유럽여행에 도전할 계획이에요.”라고 말한다.

   환자들과 의사소통하고 이들이 완쾌되면서 본인이 일하는 것에 보람을 느끼고 대학을 졸업해 취업한지도 벌써 2년이라는 시간이 훌쩍 지나가 버렸다는 안 씨는 내년에는 고등학생 때부터 하고 싶었던 건축학과에 입학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단다. “단 한 번 뿐인 인생에서 한 가지의 일만 하는 것은 너무 아까운 것 같아요. 가능하면 올해까지 열심히 일해서 내년에는 건축학을 공부하고 싶어요. 정말 다른 분야이긴 하지만 고등학생 때부터 하고 싶었던 일이기 때문에 이루고 싶고, 또 한가지 정말 하고 싶은 것은 동남아시아로 가서 의료봉사로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것이에요. 자기발전을 위해 계획하지만 그 계획이라는 틀에 얽매이지 않고 자기가 꼭 하고싶은 일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라며 인터뷰를 마무리 지었다.


   이강진 기자 reporter@koreapost.co.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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