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0억 짜리 유명 화가의 그림에 엉덩이를 까고는... 헉!

340억 짜리 유명 화가의 그림에 엉덩이를 까고는... 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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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3,000만 달러(한화 약 340억원)를 홋가하는 유명 화가의 작품을 훼손한 여성이 현장에서 체포됐다.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경찰에 따르면 카멘 티쉬(36)로 신원이 공개된 이 여성은 저명한 추상화 작가인 클리포드 스틸(1904~1980)의 유작 '1957-J'에 주먹을 날리고 생치기를 내 그림이 크게 망가졌다.

심지어 티쉬는 치마를 벗고는 엉덩이로 마구 문질러대기도 했다. 그것도 부족한지 티쉬는 그림에 소변을 보기까지 한 것으로 경찰조사 결과 드러났다.

4일(현지시간) 중범혐의로 기소된 티쉬는 2만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된 채 덴버 교도소에 수감돼 있다. 경찰은 그가 술에 취해 이 같은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미술관 소장인 이바 제일은 망가진 그림은 복원할 수 있겠지만 오리지널 상태를 유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노스 다코타에서 태어난 스틸은 제2차세계대전 이후 잭슨 폴락과 함께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추상화가로 꼽히고 있다. 유족은 스틸이 남긴 작품을 모두 덴버시에 기증했다.

스틸의 유작 중 4점은 지난해 소더비 경매에서 1억1,400만 달러(약 1,300억원)에 팔렸다. 덴버시는 이 돈으로 그의 이름을 딴 미술관을 지었다


김성은 기자, ukop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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