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나호 기상악화로 펌프작업 중단

레나호 기상악화로 펌프작업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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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 오브 플렌티 지역이 좌초된 레나 호 주변의 기상이 악화되면서 기름 펌프 작업이 중단되며, 또 한 차례 기름 유출 가능성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좌초된 레나 호에서 이미 약 천 톤 가량의 기름을 펌프 작업으로 빼냈으나, 높은 파고와 거센 바람이 예상되면서 작업을 진행하던 인원들이 모두 중단하고 긴급히 철수하였다.

아직까지 다섯 번 째 탱크에 약 358톤의 기름이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펌프 작업을 중단하면서 유출을 방지하는 조치를 임시적으로 하고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2.5미터가 넘는 파고와 시속 50Km의 강풍이 예상되면서 바람 방향이 바뀔 때까지 오늘과 내일 작업이 진행되지 못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나쁜 기상이 계속된다면 임시 조치의 한계를 넘어 또 한 차례의 기름 유출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0월 11일 좌초된 이후 약 3백 톤 가량의 기름이 바다에 유출되었다.

(카톨릭 한국어 방송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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