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달러 하락세, 가계소비 부진으로 달러 약세 부채질

뉴질랜드 달러 하락세, 가계소비 부진으로 달러 약세 부채질

0 개 2,676 NZ코리아포스트
뉴질랜드 달러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12월 가계 소비가 예상 밖으로 줄었다는 통계가 발표되면서 미국 달러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뉴질랜드 달러는 지난 14일 오후 5시(뉴질랜드 시간) 대미 환율 75.77센트를 기록했다. 이는 전날 76.01센트보다 0.24센트나 하락한 것. 또한 이 기록은 지난 3주일 동안 가장 낮은 환율이다.

뉴질랜드 소비는 지난해 12월 1.2% 하락했다. 키위들이 지갑을 좀처럼 열지 않고 있다. 소비는 뉴질랜드 경제에서 60%를 차지한다. 또한 가계소비는 전체 소비의 절반에 달한다.

금융전문가들은 가계소비의 둔화로 인하여 뉴질랜드 중앙은행의 금리 동결이 올연말까지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뉴질랜드 달러의 약세는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웨스트팩의 경우는 대미 환율이 74센트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 뉴질랜드 코리아포스트(http://www.koreapost.co.n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