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코우라 인근서, 물개 23마리 떼죽음

카이코우라 인근서, 물개 23마리 떼죽음

0 개 2,160 리포터
Ohau Point에서 물개가 떼로 죽은 체 발견되었다. 환경보호 당국(DOC)는 카이코우라의 인근의 물개 서식지인 Ohau Point에서 물개 23마리가 죽은 체 발견되었으며, 밀렵꾼들의 소행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환경보호 당국 케이트 윌킨슨은 "뉴질랜드에서 상상도 할수 없는 매우 잔혹한 행위가 발생했다“라고 강하게 비판하며, 사건 정황상 우발적인 행위가 아닌 계획적으로 포획하려한 흔적들이 발견되었다고 밝혔다.

현재 환경보호 당국은 물개들의 떼죽음과 관련하여 목격자들을 상대로 사건의 정황을 조사중이다. 사고를 당한 물개들 가운데는 태어난지 몇일 밖에 안된 물개들도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인근에 살고 있는 물개들 중에서도 상처를 입은 물개들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 한해 동안 90만명이 방문한 카이코우라의 Ohau Point는 물개들의 서식지로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명소 중에 하나이다.

환경보호당국 케이트 윌킨슨은 "이번 사건과 관련하여 의심가는 행동이 있는 사람이 있다면 반드시 신고를 부탁한다"고 전하였다.

환경보호당국은 이번 물개의 죽음과 관련하여 경찰에 보고 하였으며, 경찰은 "이번 밀렵행위로 적발될 경우 6개월 이상의 징역형에 처하거나 25만불 이상의 벌금형에 처하게 된다" 고 전했다.

박정주 학생기자(wowclubjj@hotmail.com)

ⓒ 뉴질랜드 코리아포스트(http://www.koreapost.co.n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