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업체들 온라인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나

뉴질랜드 업체들 온라인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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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의 기업체 중 자사의 웹사이트를 보유한 곳은 1/3 정도에 그치고, 온라인 상에서 물건을 판매하는 기업도 전체 중 20%에 겨우 달하는 것으로 조사 결과 나타났다.

사업체 1000 곳을 대상으로 한 MYOB의 비즈니스 모니터 최신 조사에 따르면, 가장 인터넷을 빠르게 받아들이는 분야는 제조업체들로, 50%가 자체 웹사이트를 보유하고 있었으며, 외식 산업 분야가 48%로 그 뒤를 바짝 쫓았다.

회계 소프트웨어 관련 회사인 MYOB의 줄리안 스미스 대표는, 뉴질랜드의 사업체들이 생산성을 끌어올리고 35%의 사업체들이 자체 웹사이트를 보유하고 있는 호주를 따라잡기 위해서는 인터넷을 좀더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한다.

웹사이트를 가지고 온라인 상에서 선을 보이는 사업체들은 그렇지 않은 업체들과 비교해 수익과 실적 면에서 더 나은 결과를 내고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모니터에 따르면, 온라인 상에서 운영을 하지 않는 사업체 중 30%와 비교했을 시 웹사이트를 보유한 업체들 중 44%가 판매와 주문이 더욱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서는 또한, 사업체의 규모에 따라 온라인 상의 활동성에 있어서도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는 점이 드러났다.

5인 이상 19인 이하의 직원을 둔 중소 업체들은 68%가 자체 웹사이트를 보유해 온라인 상에서 가장 활발한 영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난 반면, 개인 사업자들은 28% 만이 웹사이트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사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트위터와 같은 소셜 미디어를 활용한다고 밝힌 업체는14%에 그친 것으로 조사되어 더욱 복잡한 수준의 온라인 도구와 경향들의 심도 있는 이용이 절실히 요구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출처 : NZ 헤럴드

시민기자 안진희 5120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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