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골이 심하면 두뇌에 손상 발생.

코골이 심하면 두뇌에 손상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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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호주의 한 연구에 따르면 잠들어 있는 동안 코골이가 심한 사람이 두뇌에 손상을 입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일반적인 수면장애를 가진 40대 중반의 사람들 6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건강한 수면을 하는 사람에 비해 회백질(중추신경계에서 신경세포가 밀집되어 있는 부분)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참여한 사람 중에 과대 체중의 사람들에게서는 심각한 코골이나 수면장애가 일시적인 수면 중에 무호흡 증세를 발생시키기도 하였다. 또한 불면증을 겪고 있는 조사자 들 중에 절반이상이 수면중에 무호흡 증세를 발생시키는 것이 발견되었다.

호주의 멜버른 건강 연구소에서는 “수면 중에 코골이가 심한 사람은 자는 동안 숨막힘을 느끼거나 일반 사람에 비해 피로도가 증가하게 된다. 또한 수면장애가 심한 사람은 자는 동안 기도에 심각한 손상을 줄 수 있다” 고 전했다.

수면장애는 두뇌에 산소가 부족하거나 혈압이 급증할 때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이번 조사에서는 수면장애가 심한 사람이 두뇌에 피로도 증가에 원인이 되고 두뇌에 손상을 입히면서 자동차 운전 중에 사고 발생률이 높다는 결과가 나타났다.

호주 멜버른 건강 연구소에서는 “코골이나 수면 장애가 심한 사람은 절대 방치해서는 안되고 수면장애가 심해지면 다른 질병의 원인으로 이어 질 수 있기에 병원에서 전문의와 상담과 치료를 해야 한다.”고 언급하였다.

매년 호주 멜버른 건강 연구소에서는 수면장애에 관한 연구를 발표하는데 이번 22번째의 포럼은 뉴질랜드 크라이스처치에서 개최되었다.

학생기자 박운종(pwj235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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