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스트처치 지진으로 교도소 죄수들 후송조치

크라이스트처치 지진으로 교도소 죄수들 후송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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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이스트처치 교도소의 죄수들이 지진사태로 인해 수도 공급이 중단되어 다른 교도소로 후송되었다.

크라이스트처치 교도소의 여성 죄수 135명은 오클랜드 여성 교도소로 후송되었다. 또한 남성 죄수 800 여명도 오타고 교도소와 북쪽의 지방 교도소로 후송되었다.

이번 후송은 지진으로 인해 크라이스트처치 교도소의 물 공급이 마비되어 예방조치를 위한 일시적인 후송이다.

가장 먼저 후송된 죄수들은 건강에 문제가 있거나 흉악범 및 죄량이 높은 죄수들이 먼저 후송되었다.

이번 후송을 통해 검찰 범죄부에서는 “충분한 물 공급과 위생시설 등이 크라이스처치의 죄수들에게 제공되고 있었을지라도, 화재시 충분한 스프링쿨러 작동이 힘들고, 현재의 물 수압으로는 교도소의 관리에 위험이 있을 수 있기에 후송조치를 하게되었다.”고 언급하였다.

현재 검찰 범죄부에서는 2400명 이상의 죄수들에게 지역사회 봉사를 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죄수들은 크라이스트처치의 지진 피해지역에 사회봉사를 할 것이다. 또한 크라이스트처치의 지진사태가 정리가 되면 재건축 작업에도 합류하여 사회봉사를 하게 될 것이다.” 범죄부에는 전하였다.

현재 지진으로 인해 크라이스트처치 교도소의 수도관 공사가 진행중이다. 공사가 끝나는 대로 후송되었던 죄수들은 다시 크라이스트처치 교도소로 이동 될 예정이다.

학생기자 박운종(pwj235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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