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많은 화재사건으로는 전기누전으로 인한 사고와 목재난로에 태우고 남은 재를 확실히 하지 않아 집안에 화재로 이어지는 사고가 이어지고 있다.
소방청에서는 겨울 화재 안전 캠페인으로 전기 콘센트 한 곳에 많은 전기코드를 사용하지 않기와 최소한 빨래는 히터에서 1m이상 떨어뜨리고 말리기, 타다 남은 재는 확실히 처리하기 등의 안전캠페인을 내세우고 있다.
뉴질랜드 소방청의 조사에 따르면 매년 전기누전으로 인해 신고되는 사고만 약 450건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7~8월 겨울철에는 일반 시즌에 비해 2배 이상의 화재사고가 발생하는 것이 조사됐다. 겨울철에는 전기히터 및 전기 담요 사용 증가로 인해 전기누전 사고가 많아지고 있다.
그 외에 겨울철 기간 동안 급격히 증가하는 화재사건은 히터 주위의 빨래를 널어 놓았다가 화재로 이어지는 사건이 약 60건에 이르며, 전기오븐 및 환기 팬 과다사용으로 인한 사고도 약 60건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매년 땔감을 태우고 남은 재로 인해 화재사건만 약 80건이나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에 기스본에서 3명의 여성이 집안의 목탄 화로의 불씨를 확실히 제거 하지 않아 화재가 발생한 사건이 있었다. 타고 남은 재 더미를 박스에 버렸다가 화재로 이어진 사건이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순간의 부주의가 화재사고로 이어진 사례였다.
뉴질랜드 소방청은 겨울철 동안 집집마다 전기사용이 늘어나는 만큼 각별히 주의를 당부하였다.
학생기자 박운종(pwj235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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