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 시장 내 고학력 아시안들의 비중 빠른 증가 추세

노동 시장 내 고학력 아시안들의 비중 빠른 증가 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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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내 아시안 노동 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이 2026년에는 전체 국가 노동 인구의 15%에 달할 것이라는 새로운 조사 결과가 나왔다.

고용부 장관 파울라 베넷은, 아시안 노동 인력들은 높은 학력을 갖춘 젊고 패기 넘치는 이들로, 뉴질랜드의 변화하는 노동 시장에서 중요한 부분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것이 이번 노동부의 새 보고 자료에서 밝혀졌다고 전했다.

자료에 따르면, 아시안 노동 인구의 절반 가량은 15세에서 34세 사이로, 대학 교육을 받고 전문직에서 일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학력을 갖춘 아시아인들이 판매원 같은 단순 노동에 종사하는 비율이 국가 전체 평균의 3배에 달하고 있어, 많은 이들이 실제 직업에서 요구하는 수준 이상의 자질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질랜드의 아시안 인구는 1996년에서 2006년 사이 두 배 이상 증가해, 유럽인들과 마오리, 퍼시픽 아일랜드인들의 뒤를 이어 4번째로 큰 민족 그룹을 형성하고 있다.

베넷 장관은, 아시아인들이 앞으로의 노동 인력 시장에 있어서 중요하고 숙련된 부분을 차지하게 될 것이며, 고용주들은 그러한 상황에 응할 대비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전망하였다.

출처 : NZPA

시민기자 안진희 5120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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