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휘발유와 전기세 인상 예고

7월부터 휘발유와 전기세 인상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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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 배출권 거래제가 발휘됨에 따라 7월 1일 부로 휘발유와 전기세가 인상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이에 따라 동력 자원과 화석 연료, 산업 공정, 운송 부문에서의 추가 비용 발생도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탄소 배출권 거래제는, 온실가스 배출 권리를 사고 팔 수 있도록 한 제도로, 기업간에 남거나 모자라는 할당량을 사고 팔 수 있게끔 해 탄소 배출에 대한 사회적 비용 발생 부분을 기업에게 맡겨 친환경적인 기업을 이끌어내고자 하는 것이다.

이번 발효 안에 대해 존 키 총리는, 탄소 배출과 관련해 각 가정이 지는 비용 부담이 터무니없이 높아질 수 있다며, 전력 공급 회사들이 이번 기회를 전기세 인상의 기회로 여기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경고하였다.

정부는 기후 변화 정보 웹사이트를 통해 평균적으로 한 가구당 년간 165달러의 추가적인 비용 부담이 있을 것으로 추산하였다.

현재 대다수의 전력 회사들과 정유사들이 인상폭을 공시한 상태로, 휘발유는 최고 3c까지, 전기는 최고 3.3%까지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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