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구가 된 남자의 두 번째 불행.

불구가 된 남자의 두 번째 불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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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구가 된 한 뉴질랜드 남자의 집에 지난 16일(수요일) 오후 7시경 괴한이 침입해 집이 털리는 강도 사건이 발생했다. 이 남성은 현금 1155달러를 훔쳐 달아났다.

이로 인해 54세의 장애인인 Levin은 올해만 벌써 두번째 강도 사건을 겪게되었다.
올해 3월에도 Levin의 집에서 똑같은 범행이 발생하였었다. 그 당시에도 건장한 남자 한명이 현금과 eftpos카드를 가지고 달아났고 상당량의 물질적 피해를 입었었다. Levin은 이번사건으로 상당히 놀란 상태이고 정신적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달 정부에서 나오는 보조금으로 살아가고 있는 Levin은 장애 수혜자 중 한명이다.
정보의 보조금을 모아 이번 기회에 해외에 거주하는 가족과 친척들을 보러가기 위해 특별한 여행을 계획하고 있었으나, 이번 사건으로 그에게 여행계획은 무산이 되고 말았다.

현재 피해자의 집은 비공개로 알려지지 않은 상태이다.경찰 측은 혹시나 거리명이 노출될 경우 피해자가 범죄의 또 다시 타겟이 될 우려가 있어 신변보호에 애를 쓰고 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의 범인이 3월에 있던 사건의 범인과 동일범으로 보고 있다. 주변 목격자의 증언에 따르면 범인은 마오리나 폴리네시안계 이며, 체격은 167~172cm의 키에 건장한 체격의 남성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목격자는 전체적으로 어두운 옷차림을 하고 있었고, 바지는 하얀색 줄무늬 옷차림에스카프로 얼굴을 가렸다고 진술하였다.

현재 경찰은 목격자들을 토대로 주변 지역 탐문 조사에 나섰다.

학생기자 박운종(pwj235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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