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Z 중소기업, 부가가치세 2.5% 인상 '반대'

NZ 중소기업, 부가가치세 2.5% 인상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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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질랜드 정부가 GST(부가가치세)를 현 12.5%에서 2.5%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들의 생활과 중소기업 운영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GST는 1989년 12.5%로 인상된 후 현재까지 유지하고 있으나 정부는 GST를 15%로 인상시키고 개인소득세를 낮추는 방안을 제시했다.

   만약 부가가치세가 2.5% 상승되면 이와 함께 물가도 인상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Accomplish 소프트웨어 회사에서 국내 500개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가운데 절반 정도가 상품가격을 5% 이상 인상시킬 의향이 있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또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기업들 가운데 60%가 부가가치세 인상에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답했으며, 오는 5월 공개 예정인 정부예산안의 발표를 통해 큰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GST가 21년 만에 처음으로 인상된다면 소비자들은 전기요금에서부터 휘발유 가격까지 모든 생활비 인상을 감수해야 한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일반 중소기업들 가운데 57%가 GST 인상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부가가치세가 인상된다면 특히 중소기업 운영은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출처: NZ 헤럴드
   이강진 기자 reporter@koreapost.co.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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