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통계청에서 발표한 물가상승률에 따르면 고기류의 가격이 크게 상승한 반면 채소 가격은 지난 10년 동안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초부터 지난 9월까지 식료품 가격은 3.3%가 증가했는데 이는 2007년 이후 연간 가장 적은 폭으로 증가한 수치로 밝혀졌다.

월간으로 조사된 식료품 가격에 따르면 지난 8월에서 9월까지 0.7%의 음식가격이 하락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베이컨 가격은 18.2%, 그리고 소시지 가격은 20% 까지 급등했으며, 그 외에도 음료수 가격과 빵 가격이 모두 11.3% 상승했다.

반면, 채소 가격이 눈에 띄게 내려간 것을 볼 수 있는데 상추 가격은 47.2%, 토마토 가격 26.5%, 브로컬리 가격 43.1% 등 평균 채소 가격이 14.4% 하락했다. 체다치즈의 가격도 채소가격과 함께 27.2% 정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출처: NZ 헤럴드
이강진 기자 reporter@koreapost.co.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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