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국내 산부인과 전문의 부족현상 심각

[사회] 국내 산부인과 전문의 부족현상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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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내 의사 부족현상이 사회적으로 심각한 문제로 다가오고 있다. 특히 산부인과 전문의가 전국적으로 부족해 이에 대한 시급한 방책이 필요한 상태이다.

Royal Australia와 New Zealand College에서 조사한 바에 의하면 산부인과 전문의들 중 절반 가까이가 오클랜드 지역에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웨스트 코스트 지역 건강위원회는 다음 달 시간적 여유가 있는 산부인과 의사가 없어서 이 지역 산모들은 아이를 낳기 위해 크라이스트처치로 이동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왕가누이 지역에도 산부인과 의사가 부족하거나 없어서 산모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캔터베리 지역에서는 산부인과 전문의들이 퇴직을 하거나 호주로 이주하는 등 전문의들의 수가 줄어들고 있다.

가장 심각한 문제는 산부인과 전문의가 부족한 것이지만 이들 중 절반은 오클랜드에서 근무하고 있는 것이었다.

오클랜드가 아닌 다른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산모들은 산부인과 전문의를 만나기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위급한 상황이 다가왔을 때는 가까운 지역 병원에서 좀 더 큰 병원으로 옮겨가는 등 불편함을 겪고 있다.

이에 언론은 다른 이들과 똑같은 세금을 내고 있는 지역 시민들이 공정한 의료 서비스를 받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의사 부족 현상으로 이와 같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에 대해 건강위원회는 알맞은 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전하고 있다.      
  
자료출처: Stuff
이강진 기자(reporter@koreatimes.co.n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