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아시안 인구, 마오리 인구 넘어설 것으로 전망

[사회] 아시안 인구, 마오리 인구 넘어설 것으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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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경제가 아시아와 완만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동양인들의 수도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앞으로 동양인의 인구가 마오리 인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아시아-뉴질랜드 재단의 새로운 조사에 따르면 뉴질랜드 경제가 아시아와 밀접한 관계를 형성하면서 동양인의 인구수 증가에도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년간 아시아 공동체는 뉴질랜드에서 비즈니스 분야뿐만 아니라 교육 분야에서도 활동적으로 성공해 왔다. 정부는 동양인들에게 탤런트 비자를 제공하고 투자이민의 문을 여는 등 동양인들의 이민 문제를 긍정적으로 해결해 왔다.

올해 4월 뉴질랜드는 서구 선진국 중 중국과 처음으로 FTA를 체결했으며, 헬렌 클라크 총리는 중국과의 원활한 관계를 유지하기 바란다고 전한바 있다.

지난 2O년 동안 뉴질랜드로 이민 오는 동양인의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인구통계학자들은 2026년까지 동양인들의 수는 마오리 인구수를 넘을 가능성이 크다고 예측하고 있다.

2006년 인구통계학 조사에 따르면 국내 동양인의 수는 약 354,552명으로 총 인구수의 9.2퍼센트를 기록했으며, 마오리 인구수는 약 565,329명으로 총 인구수의 14.6퍼센트를 차지했다.

통계청에서 전망한 바에 따르면 2026년의 동양인 인구수는 790,000명을 기록할 것이며, 마오리 인구수는 820,000명에 못 미칠 것으로 보인다.

자료출처: Stuff
이강진 기자(reporter@koreatimes.co.n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