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기름 값 또 오를까 걱정, 미리 채워놓는 운전자들

[사회] 기름 값 또 오를까 걱정, 미리 채워놓는 운전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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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전 주유소에 기름을 채우기 위해 줄을 서는 자동차들이 평소보다 유난히 길어졌다. 바쁜 월요일의 출퇴근 시간 운전자들은 기름 값이 또 한 번 오를 수도 있다는 소문에 조금이나마 저렴하게 기름을 채우기 위해 이른 월요일 아침부터 주유소에 들른 것.

주유회사들은 기름 값이 리터당 $2.10로 오를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어, 기름 값이 리터당 $2를 돌파한지 몇 주 지나지 않아 또 한 번 예상되는 기름 값 상승에 시민들의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다.

Shell 주유소의 한 직원은 운전자들이 9일 이후 기름 값이 오를 것이라는 소문을 듣고 아침 일찍부터 찾아와 $100 이상의 기름을 넣고 갔다고 전했다.

BP 주유소의 아니타 퍼거슨 대변인은 기름 값 인상은 쉽게 결정되지 않으며 뉴질랜드 달러의 강세에 따라 고려될 것이라고 말했고, Shell 주유소의 잭키 메이트랜드 대변인은 오늘날과 같은 고유가 시대는 처음 본다며 기름 값이 계속해서 상승했으니 이제는 하락세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AA 운전협회의 마이크 눈 총괄 매니저는 국제원유 값이 하락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가능한 오랫동안 현 기름 값을 유지시켜야 할 것이라도 언론에 전했다.

자료출처: NZPA
이강진 기자(reporter@koreatimes.co.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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