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딸 위해 간 기증한 18세 엄마

[사회] 딸 위해 간 기증한 18세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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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엄마 카타라이나(18)가 10개월 된 아기 테야를 위해 간을 기증한 사연이 13일 언론에 전해졌다.

카타라이나가 테야에게 간을 기증하기 전 담당 의사는 법적으로 간이식이 가능한 나이는 21세이기 때문에 간이식이 불가능 하다고 말했다.  

10개월 된 테야는 담도 폐쇄증(biliary atresia)라는 희귀병에 걸려 간이식 수술을 받아야 살 수 있고 이에 카타라이나가 자기의 간을 내놓겠다고 선뜻 나선 것이다.

컨리프 보건부 장관은 이번 사연과 관련해 “18세의 엄마가 딸을 위해 간을 기증하는 것이 왜 불가능한지 이해할 수 없다”고 언론에 전하며, 각 환자마다 케이스가 다르기 때문에 사실상 법적인 간이식 기증자 나이는 16세라고 말했다.  

딸에게 간이식을 할 수 있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카타라이나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너무 기쁘다”고 말했으며 간이식으로 테야가 회복된다고 단정 지을 순 없지만 그녀는 뉴질랜드 국내 최연소 간이식 기증자가 될 것이라고 언론은 전했다.

자료출처: NZ 헤럴드
이강진 기자(reporter@koreatimes.co.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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