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물속에서 즐기는 스쿠터, 물고기도 '신기'

[사회] 물속에서 즐기는 스쿠터, 물고기도 '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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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에 위치한 켈리타툰 수족관은 13일(목) 물속에서 타는 스쿠터(Underwater scooter)를 새롭게 선보였다. 뉴질랜드 보트기술자들과 호주 발명가의 합작으로 만들어진 이색적인 물속 스쿠터의 가격은 2만 달러이며 2.5노트의 속도로 수중 10미터 아래에서 한 시간 반 정도 주행이 가능하다.

수족관의 오라프 반 달 CEO는 물속 물고기들이 생전 처음 보는 스쿠터를 신기해하는 바람에 사진을 찍는데 어려움이 있었다며 물속에서 스쿠터를 타는 것은 “마치 모터 달린 작은 자전거를 타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처음 물속에서 스쿠터를 탔을 때는 기분이 이상했지만 물속 바닥에 발을 닿았을 때는 매우 신기하고 재밌었다”고 덧붙였다.

13일 선전용으로 사용된 물속 스쿠터는 아직 국내 시중에서 판매되지 않으며, 다량의 수출용도로만 판매될 예정이다. 앞으로 100대의 스쿠터가 말레이시아에서 제작 될 것이며 다음 크리스마스 중으로 백만 대의 스쿠터가 판매될 것이라고 언론은 전했다.  

자료출처: NZ 헤럴드
이강진 기자(reporter@koreatimes.co.n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