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어린이들 입는 티셔츠 너무 ‘선정적'

[사회] 어린이들 입는 티셔츠 너무 ‘선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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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질랜드 유명 의류업체인 Jay Jays에서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이 입는 티셔츠에 선정적인 문구와 그림으로 장식하여 부모들이 거세게 항의하고 있다.

  Jay Jays 의류업체는 Little Loser 캐릭터의 티셔츠와 함께 ‘Miss Bitch’, ‘Mr Well-Hung’, ‘Miss Floozy’와 같은 성적인 문구로 청소년들뿐만 아니라 10세의 어린이들에게도 지속적으로 판매해왔다.

  Family First의 밥 맥코스크리 국장은 감수성이 예민한 사춘기의 청소년들에게 이와 같은 선정적인 문구와 캐릭터는 바람직하지 못하다며, 어린이와 가족의 안전성과 웰빙을 위해서는 어린이들에게 알맞은 주제의 콘셉트를 선택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전국의 학부모들이 Jay Jays의 선정적인 티셔츠에 대한 항의가 빗발치자 Jay Jays는 선정적인 문구가 담긴 티셔츠의 판매를 중지시켰다. Jay Jays 크라이스트처치지점의 한 판매직원은 Little Losers 캐릭터와 선정적 문구는 청소년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고 언론에 전했으며, 11세의 자녀를 둔 한 부모는 아이에게 적합하지 않은 이런 티셔츠를 절대로 사줄 수 없다고 말했다.

  최근 Jay Jays뿐만 아니라 다른 의류업체들 또한 어린이용 티셔츠에 너무 성적인 내용의 문구와 그림을 포함하여 경고 받은 바 있다.

자료 및 사진출처: The Press
이강진 기자(reporter@koreatimes.co.n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