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9] 올바른 체중 이동

[369] 올바른 체중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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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한국에서는 최경주프로의 얘기로 골프계가 들썩이고 있다. 몇 일전 최 선수는 2년 여 만에 고향을 방문하였는데 최선수의 고향 완도에서는 최선수를 위해 카퍼레이드와 최선수의 피니쉬 모양을 본딴 동상 등 완도의 영웅적인 인물로 최선수를 맞이 하였다. 이 날 최선수는 나라로부터 훈장도 받았다고 한다. 그리고 최선수는 이 날 장학생들에게 장학금도 전달하고 장학회도 설립할 예정이라고 한다. 현제 세계랭킹 10위안에 있는 최선수는 미국 PGA에서 한국선수로써 유일한 우승! 연이은 기록 갱신 등 정말 외국에 사는 한국사람의 한 사람으로써 정말 한국인이라는 것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게 해주는 것 같다. 앞으로 내년 시즌에서도 최경주 선수의 파이팅을 위해 온 국민이 응원해 주길 바란다.

  자! 이번 호에서는 올바른 체중이동에 대해 알아 보자. 체중이동이라는 것은 백스윙 시 체중을 오른쪽으로 그리고 다운스윙과 임팩트를 지나면서 다시 체중을 왼쪽으로 보내면서 안정적인 피니쉬를 하는 것이다. 필자는 항상 회원들에게 피니쉬 후 오른쪽 허벅지가 타겟을 향하고 있는지 확인하라는 말을 자주한다. 그런데 다운 스윙시 힘이 많이 들어가 손목의 힘으로만 세게 내려치는 경우 체중을 다시 왼쪽으로 옮겨 안정된 피니쉬를 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 일 것이다. 이런 경우 임팩트를 지나 뒤로 넘어 지는 분. 오른발이 피니쉬 때 땅에 붙어 있는 분. 이런 분들의 구질을 보면 주로 페이드(공이 왼쪽으로 출발해 왼쪽으로 휘어지는 구질)나 악성 훅이 생기기가 쉽다. 골프에서 체중이동이란 비거리와 공의 진행 방향 구질을 좌우 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여성분들은 이 체중 이동을 더 정확하고 확실히 하는 것이 거리를 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런데 여기서 더 중요한 사실이 있다. 그것은 바로 피니쉬 인 것이다.

  발란스 있는 피니쉬란 임팩트 후 정확한 체중이동을 함으로써 오른쪽 허벅지는 타겟을 바라보고 오른쪽 발가락에는 20%-30% 정도의 체중만이 남아 있어야 한다. 그래서 체중이 왼쪽 발쪽으로 옮겨와 왼발이 약간 뒤틀림을 느껴야 한다. 항상 피니쉬을 하고 난 후 2-3초 정도는 발란스 있게 서 있을 수 있어야 한다. 만약 그렇지 못할 경우 몇 가지를 생각해 봐야 한다.

  먼저 백스윙시 자신의 클럽이 너무 업라이트하지 않는 지 확인하자 여기서 업라이트란 샤프드의 각이 너무 수직으로 서있지 않는지를 말하는 것이다. 너무 각이 서있으면 다운 스윙시 몸통과 같이 돌지 못해 임팩트 후 스윙이 끝나 버리는 경우이다. 다음은 어드레스이다. 어드레스 시 너무 뻣뻣하게 서있으면 백스윙 시 몸통의 턴을 제한함으로써 허리가 옆으로 밀리는 현상이 일어난다. (스웨이)그래서 다운스윙시 다시 왼쪽으로 몸통이 도는 것을 제한해 오른 발이 땅에서 떨어지는 것을 막게 된다. 그래서 피니쉬 후 가슴은 타겟을 보고 있지만 하체는 2시 방향을 보고있는 현상이 나온다. 마지막으로 팔의 올바른 로테이션이다. 이 경우에는 먼저 다운스윙시 자신의 샤프트 각이 너무 수직으로 서있지 않는지를 먼저 확인하자. 각이 너무 서 있으면 다운 시 헤드가 아웃에서 인으로 들어 오면서 임팩트 후 팔이 벌어 지면서 안으로 당기면서 로테이션이 전혀 없는 스윙이 되는 것이다. 올바른 로테이션을 느끼는데 좋은 연습방법이 있다. 왼손은 그립의 맨 위쪽을 잡고 오른손은 그립의 고무와 샤프트가 만나는 곳을 잡자. 그렇게 하면 왼손과 오른손에 한 30cm정도의 공간이 생기게 될 것이다. 그렇게 한 후 스윙을 해 보자. 백스윙 시에는 정확한 콕킹을 느낄 것이며 다운 시 임팩트를 지날 때에는 정확한 로테이션 즉 팔의 움직임을 느낄 것이다.

  체중이동! 공을 멀리 치는 것을 도와 주지만 편안하고 안정된 플레이를 하는데 도움을 준다.

  다시 한 번 정리하면 올바른 체중이동을 하는 데는 위의 세 가지를 충분히 소화해야하다

  어드레스 즉 준비자세, 백스윙 시 자신의 샤프트 각 그리고 올바른 로테이션이다. 무조건 체중만을 옮기려고 하지말고 위의 세 가지를 확인하는 것이 체중 이동을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