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Z 헤럴드지는 지난 토요일 저녁(27일)  노스쇼어에서 두 명의 남학생들이 영화관에서 영화를 본 후 저지른 끔찍한 강도/납치 사건 내용을 보도했다.

16살의 한 청소년은 차량 한대에 무단 침범을 한 후 캐쉬포인트 까지 자신의 친구들에게 본인의 차로 따라오도록 계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두 명의 청소년은 저녁 11시 45분 경 영화를 본 후 타카푸나 버거킹 뒤편에 있는 주차장으로 걸어가고 있던 중 이러한 사건을 일으킨 것으로 보인다.

스캇 암스트롱(Scott Armstrong) 형사는 두 명의 강도들은 각각 철근과 드라이버를 가지고 피해자를 위협하였으며 두 명중 한 명이 피해자의 차 안으로 침범하여 밀포드에 있는 한 자동차 정비소로 이동하였고 나머지 한 명은 그들의 친구의 차로 피해자의 차량을 따라 갔다고 전하였다.

이 두 청소년은 피해자에게 겁을 주어 돈을 요구 하였으며 자신들의 요구에 응하지 않을 경우 어떠한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며 위협하였다.

두 가해자들은 자신들이 저지른 일들에 뒤 늦게 후회를 하였으며 일이 심각해지고 있다는 것을 느낀 후 피해자들에게는 육체적으로 큰 손상을 입히진 않았으나 이들은 피해자들로부터 돈을 빼앗은 후 달아났다.

암스트롱 형사는 피해자들이 무사히 탈출하였으나 정신적으로 큰 충격을 입었다고 전했다.
두 명의 가해자들은 아직 찾지 못한 상태다.

이강진 (www.koreatimes.co.n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