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강도미수남, 강에서 나체로 체포

[사건] 강도미수남, 강에서 나체로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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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 미수 혐의로 경찰의 추격을 받고 있던 한 남성이 어제(4일) 오후, 와이카토 강 연안에 나체로 매달려 있다가 체포됐다.

이 날 오후 3시 경, 해밀턴의 발푸어 크레센트(Balfour Cres)에 위치한 가정집에서 '세명의 남성이 집 문을 발로 차 부수려 한다.'는 보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범인을 추적하던 중 나체의 혐의자를 발견하고 구조작업을 펼쳤다.

27세의 이 남성이 추운 날씨였음에도 불구하고, 왜 옷을 모두 벗었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경찰견을 동반한 수색팀은 강에서 40미터 가량 떨어진 곳에서 옷 더미를 발견했다. 경찰과 마주친 범인은 강을 헤엄쳐 달아나려고 시도했으나, 결국 구조용 보트에 탄 여자 경찰관에 의해 오후 3시 14분 경 강에서 구조됐다.

15세, 26세 남성을 포함, 이 날 함께 체포된 일당 세 명은 강도 미수 혐의를 받게 될 예정이다.  


자료 : NZPA
이연희 기자 (reporter@koreatimes.co.n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