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3] 인내심이 강한 수양체질(水陽體質)의 특징

[363] 인내심이 강한 수양체질(水陽體質)의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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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장 > 폐 > 간 > 심장 > 췌장 -

  수양체질은 신체의 오장육부(五臟六賦) 중에서 췌장이 가장 약하고 신장(콩팥)이 가장 강하게 타고나는 체질이며 교감신경의 항진으로 인해 신경이 예민하고 손발이 냉하며 깔끔한 성격이고 정리정돈을 잘하는 특징을 가졌다. 수양체질(Renotonia)은 신성체질(腎性體質)이라 이름하며 골반이 발달했으나 소화기능이 약하여 과식이나 냉한 음식에 자주 탈이 난다.

  사무적인 일, 논리적인 작업, 연애인, 호텔리어 등 형식과 예의를 중요시 하는 직업에 강한 재능을 보이며 지저분한 환경의 보수가 많은 직업 보다는 화려하고 잘 정돈된 환경의 직업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대체로 수양체질의 사람은 피부가 흰 편이고 혈압이 낮으며 어깨가 넓은 사람이 많아서 옷 맵시가 좋고 운동신경이 발달했다. 그래서 스포츠를 잘 하고 몸이 마른 편이며 정장과 제복 등이 잘 어울린다. 또한, 음식을 천천히 음미하며 먹기를 좋아하고 맛있는 음식을 찾아다니는 식도락가 이기도 하다. 말이 논리적이며 참을성이 좋아서 말싸움을 할 때 절대로 흥분하지 않는 성향을 띤다.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사람 중 무례한 태도나 언행으로 인해 욱하여 화를 내며 싸우는 사람도 있는데 이러한 스트레스성 직업을 수양체질의 사람은 잘 소화해 낸다. 꼼꼼한 일 처리와 논리적인 사고를 필요로 하는 직업에는 수양체질의 사람이 적격이다. 그래서 사람들을 많이 상대하는 직업에 적합하다. 신장 기능으로 보면 남자와 여자의 생식기를 다스리는데 신장이 강한 수양체질은 성욕이 가장 강하고 신체가 잘 발달되어 있으며 어떠한 운동에도 소질이 있고 감각이 뛰어나지만 과식과 냉한 음식으로 신장에 열이 많고 체장이 약해져 몸이 약해질수록 성욕만 강하고 힘은 약한 사람이 된다.

  일반적으로 의심이 많고 꼼꼼하여 회계나 금전관리 등에 강한 소질을 가졌으며 애교가 많고 멋내기를 좋아하는 편이다.

  이 체질에 많은 질병은 상습성 변비(便秘), 소화불량, 일사병, 저혈압, 수족냉증 등이 있는데 그 중 변비는 대표적인 수양체질의 특징 중의 하나이다. 몇 일을 화장실에 안가도 불편해 하지 않고 신체적으로 별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 그래서 보통 2~3일에 한 번 변을 보아도 정상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과식을 하면 위하수나 위장장애가 발생하기 쉽고 성질이 냉한 음식에 유난히 복통과 설사를 자주 한다.

  한약 처방 중 십전대보탕(十全大補湯)은 기혈을 보하며 췌장을 도와서 저항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는데 이 처방은 특히 수양체질에게 효과가 크며 몸이 아프고 기후에 민감한 경우 명약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