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방송채널i] 남성도 예뻐지는 시대, ‘코스맨틱’ 성장세​

[산업방송채널i] 남성도 예뻐지는 시대, ‘코스맨틱’ 성장세​

0 개 1,345 노영례

산업 선도할 산업전문인력 양성 확대

 

정부가 미래 신산업을 선도할 산업전문인력 양성에 앞장서기로 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17년도 산업인력양성 계획’을 발표하고 4차 산업혁명과 산업구조 고도화를 주도하기 위한 인력 양성에 894억 9천만 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올해는 특히 신산업 고급인력양성과 신규 투자 확대, 산업구조 조정 대응 등 5대 추진과제를 중심으로 시행될 계획입니다.

 

또한 산업계와 대학 간 실질적인 협력체계 강화를 목표로 6,500여 명의 산업인력을 양성할 예정입니다.

 

바이오의약품 수출 10억 달러 돌파

 

지난해 우리나라 바이오의약품 수출액이 처음으로 10억 달러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바이오의약품 수출 실적은 14억 4천만 달러로 2015년과 비교했을 때 50% 이상 늘었습니다.

 

수출이 늘어난 데에는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 ‘렘시마’가 유럽 내에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한 것과 백신 제조업체의 수출증가가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관계자는 바이오시밀러 수출이 많이 늘었고 관련 위탁생산 사업도 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바이오의약품의 수출 증가세는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남성도 예뻐지는 시대, ‘코스맨틱’ 성장세

 

<아나운서>

스스로 스타일링을 해보고 자신에게 맞는 화장품을 찾고자 하는 남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이들을 그루밍족이라 부르는데요. 남성 뷰티 시장이 커지면서 남성 소비시장 역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얼마 전 국내 최초로 남성 소비트렌드를 조명하는 전시회도 열렸는데요. 김지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외모와 스타일, 취미에 관심이 많은 남성들이 늘면서 남성 용품 관련 산업이 커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국내 한 백화점에 따르면 지난해 30~40대 남성의 패션 상품 매출은 2015년과 비교했을 때 10.8% 증가했습니다.

 

이러한 흐름은 국내 최초로 열린 남성 전문 전시회 ‘2017 맨즈쇼’에서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정장부터 화장품, 액세서리까지 다양화된 남성 문화의 트렌드를 보여준 이번 전시회에는 4만여 명이 방문하며 남성 소비시장의 성장세를 입증했습니다.

  

[인터뷰 – 이필연 / 맨즈쇼 관계자]

 남성 소비시장의 규모가 과거와는 다르게 빠르게 커지고 있고 그들이 끌고 가는 트렌드라든가 소비 아이템들의 아이디어들이 여성 소비시장이나 그 외 시장 못지않게 상당히 트렌디하게 끌고 가는 측면이 많습니다. 

 

가장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부분은 남성 화장품 시장.

 

이번 전시에서도 그루밍 체험존과 피부상태를 측정하고 자신에게 맞는 화장품을 상담해주는 공간이 마련돼 주목을 받았습니다.

 

지난해 국내 면세점에 입점한 남성 전용 화장품 브랜드입니다.

 

여성 화장품 못지않은 체계적인 제품라인에 정제수가 아닌 천연 추출물을 이용한 성분을 내세우며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기입니다.

 

[인터뷰 – 김만식 / 데보나인 팀장]

남성분들이 예전 같지 않고 요즘 그루밍 시대다조금씩 더 신경을 쓰고 계시고, 제품 성분만 보는 게 아니라 디자인이나 모양, 휴대용으로 가지고 다닐 때 남과 다른 느낌, 조금 더 유니크한 색깔을 찾고 계시는 것 같아요.

 

국내 남성 화장품 시장 규모는 지난해 1조 2,400억 원에 이어 올해는 1조 5,000억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남성 뷰티시장의 성장과 함께 ‘코스맨틱’을 앞세워 예뻐지고 싶은 남자들이 대세인 시대가 왔습니다.

 

채널i 산업뉴스, 김지원입니다.

 

* 이 동영상 뉴스는 한국산업기술문화재단(Kimac)의 한국산업방송 채널i 에서 제공한 것입니다. (http://www.chi.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