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보건위원회 추문: 총리와 장관은 천리안이라도 가졌는가?

[정치] 보건위원회 추문: 총리와 장관은 천리안이라도 가졌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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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en Clark 총리와 Pete Hodgson 보건부 장관은 Hawke’s Bay의 보건위원회의 비리와 관련하여, 이를 폭로했다는 이유로 부당하게 해임된 내부 제보자가 제기한 문제를 조사하기도 전에, 마치 무슨 천리안이라도 가진양 미리 그 결과를 자기들 마음대로 결정해 버렸다고 국민당의 Bill English 의원이 비난했다.

이 사건은 감사원의 외부감사가 요구되는 심각한 사안인데도 불구하고, Helen Clark 총리가 더 이상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조사의 방향을 호도하려는 것이며 이를 신뢰할 수도 없다는 것이다.

English 의원은 Clark 총리와 Hodgson 장관 모두 아무런 혐의가 발견되지 않을 것이라는 공개성명을 발표하고 이를 덮어버리려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틀림없이 내부적으로 어떤 계략이 숨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현재 이와 관련 제기된 문제들은:

•        자신의 회사가 병원 경영에 참여하기 위해 오천만 불에 달하는 입찰에 응할 예정인 사람을 장관이 직권으로 위원회의 위원으로 지명.
•        이런 추문을 폭로한 사람을 해임.
•        Hawke’s Bay 지역보건위원회가 자신들의 부적법한 입찰과정으로 인해 법원에서 결과가 뒤집힐 것을 우려하여 이 계약을 파기한 것 등이다.

노동당 정부는 이 사건을 조사게 될 지역보건위원회의 의장을 지명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와 관련 English 의원은 국민들이 의혹을 떨쳐버릴 수 없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 이유는 지역보건위원회의 의장들은 정부에 의해 지명되며, 이런 연유로 그들은 자신들에 대한 임명권을 갖고 있는 측의 구미에 맞는 결과를 만들어 낼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노동당 정부는 얼마나 더 많은 이런 추문들을 대충 얼버무려 국민들의 건강을 담당하고 있는 보건체계의 총체적 난맥상을 방치할 것인지 개탄스럽다고 English 의원이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