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방송 채널i] 친환경에너지 품은 저탄소 녹색마을

[산업방송 채널i] 친환경에너지 품은 저탄소 녹색마을

0 개 1,530 노영례

(1)에너지신산업 지원 중소기업 10개사 선발

(2)전 세계 3D 프린팅 기술 한 자리에

(3)친환경에너지 품은 저탄소 녹색마을

 

 

 

[기사원문]

 

 

 

(1)에너지신산업 사업화 지원

 

[이창수 기자 / yuby1999@kimac.or.kr]

산업통상자원부는 에너지신산업 중소기업 사업화 지원 사업에 참여할 10개 기업을 선발했습니다.

 

올해 처음 시행되는 이번 사업은 에너지신산업 관련 중소기업이 보유한 아이디어가 사업화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선정 기업들에게는 컨설팅과 시제품 제작, 제품화 등에 1억 5천만 원 한도에서 필요 경비의 80%가 지원될 예정입니다.

 

또한 이들 기업과 국내외 투자기업을 연결해주는 박람회를 개최해 성공적인 사업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입니다.

 

 

(2)인사이드 3D 프린팅

 

[김지원 기자 / jiwon0227@kimac.or.kr]

전 세계 3D 프린팅 기술을 한 번에 만날 수 있는 인쇄기기 산업전인 '인사이드 3D 프린팅 콘퍼런스 & 엑스포' 행사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열렸습니다.

 

킨텍스와 미국의 라이징미디어가 공동 주최했으며 20여개 국가에서 80개 기업이 참가했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3D 프린팅 기술과 제품, 로봇, 신소재 등 3D 프린팅 관련 최신기술과 제품들이 선보여졌습니다.

 

특히 국민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개발한 6m 높이의 초대형 3D 프린터가 처음으로 전시돼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3)홍천 친환경에너지타운

 

[김지원 기자 / jiwon0227@kimac.or.kr]

<앵커멘트>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가 친환경에너지타운 ’16년 신규 사업지를 선정했습니다.

 

국내 최초의 친환경에너지타운인 홍천지역의 성공을 바탕으로 친환경에너지타운을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는 계획인데요.

 

김지원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강원도 홍천군 북방면에 위치한 소매곡리 마을.

 

언뜻 보면 여느 시골 마을과 같아 보이지만 마을 입구부터 에너지 생산시설들이 눈에 띕니다.

 

가축분뇨 바이오가스화시설부터 퇴·액비 자원화시설, 태양광발전시설까지 홍천 소매곡리는 신재생 에너지를 생산해 주민들에게 공급하는 우리나라 최초의 친환경에너지타운입니다.

 

2014년 환경부 친환경에너지타운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후 가축 분뇨와 버려지는 자원을 활용해 에너지를 만들어 운영하는 친환경 마을이 됐습니다.

 

친환경에너지타운은 기피혐오시설이 주민들에게 주는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실질적으로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인터뷰 – 백동섭 / 환경부 환경사무관]

기피혐오시설로부터 에너지를 생산해 주민복지나 혜택으로 돌아가게 함으로써 님비현상을 해소하고 소외된 지역에 에너지 문제도 동시에 해결할 수 있습니다.

 

국내 최초로 이 마을에 도입된 가축분뇨 바이오가스화시설.

 

매일 처리되는 음식물 쓰레기와 가축분뇨에서 발생하는 오염원 100t을 바이오가스로 바꿔 정제해 도시가스를 만듭니다.

 

만들어진 도시가스는 가스정제설비에 설치된 붉은색 기둥을 통해 50개가 넘는 소매곡리 마을에 에너지로 공급되고, 남은 가축 분뇨 찌꺼기는 퇴비와 물거름으로 재활용됩니다.

 

하수처리장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기계에서는 하루 평균 1,166KW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준공식을 시작으로 새롭게 태어난 홍천 소매곡리는 친환경에너지타운의 성공사례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 지진수 / 홍천군 소매곡리 이장]

처음에 친환경에너지타운을 한다고 했을 때 사실 또다른 악취가 발생하지 않을까 우려했었는데

지금 완공되고 실질적으로 운영해보니까 악취도 절감되고 에너지도 공급되고 굉장히 좋은 사업이라고 생각합니다.

 

홍천과 광주, 진천을 비롯한 시범지역 3곳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19곳의 친환경에너지타운 지역이 선정됐습니다.

 

주민들이 기피하던 혐오시설 지역들이 친환경에너지타운 사업을 통해 환경과 에너지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녹색마을로 바뀌고 있습니다.

 

채널i 산업뉴스, 김지원입니다.

 

* 이 동영상 뉴스는 한국산업기술문화재단(Kimac)의 한국산업방송 채널i 에서 제공한 것입니다. (http://www.chi.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