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방송 채널i] K-뷰티, 면세점을 장악하다

[산업방송 채널i] K-뷰티, 면세점을 장악하다

0 개 1,190 노영례

(1)국내 수산물 수출, 2020년 두 배로 확대

(2)화훼수출 3,119만 달러 계약 체결

(3)면세점 매출, 한국 화장품 브랜드가 이끈다

 

 

 

[기사원문]

 

 

 

(1)수산물 수출 활성화 계획

 

[이창수 기자 / yuby1999@kimac.or.kr]

정부가 오는 2020년까지 국내 수산물 수출 규모를 지금보다 두 배 가량 늘린다는 방침을 세웠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올해부터 5년 동안 추진하는 ‘제1차 수산업·어촌 발전 기본계획’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글로벌 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수산물 통합 브랜드인 ‘K-피쉬’로 수출 품목을 브랜드화하고, 유망 품목 10개를 집중 육성합니다.

 

또한 한·중 FTA를 계기로 중국 현지 수출 기반을 구축하는 한편, 국제기구와 협력을 강화해 현재 20억 7천 달러 규모인 수출 규모를 40억 달러로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2)고양국제꽃박람회 폐막

 

[김지원 기자 / jiwon0227@kimac.or.kr]

2016 고양국제꽃박람회가 지난 15일 성공리에 폐막했습니다.

 

이번 박람회에는 50만 명이 넘는 관광객들이 방문했으며 3,119만 달러의 수출계약이 체결됐습니다.

 

이는 외국 바이어들과 100회가 넘는 무역 상담을 개최해 이뤄낸 것으로 고양 다육 수출관 등의 특별전시관이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번 박람회의 경제적 효과는 1,900억 원, 5년 연속 3,000만 달러 이상의 화훼 수출계약 체결을 달성했습니다.

 

 

(3)K-뷰티, 면세점을 장악하다

 

[김지원 기자 / jiwon0227@kimac.or.kr]

<앵커멘트>

이영애 에센스와 송혜교 에어쿠션, 립스틱까지. 한류 바람을 타고 우리나라 화장품이 면세점 매출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높은 인기에 일시 품절되기까지 한다는데요. 면세점을 장악한 K-뷰티 열풍을 김지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울 명동에 위치한 백화점 면세점.

 

중국인지 한국인지 헷갈릴 정도로 중국 관광객들이 가득합니다.

 

이들이 면세점을 방문한 이유는 한 가지, 우리나라 화장품을 사기 위해서입니다.

 

중국인들 사이에서 한국 화장품 인기는 자연스럽게 K-뷰티 시장을 이끌며 화장품 매출 성장까지 주도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내 주요 면세점에서 매출 상위 10대 브랜드를 조사한 결과, 국내 화장품 브랜드 4개가 해외 명품 브랜드를 제치고 당당히 순위권에 들었습니다.

 

독보적으로 매출 1위는 화려한 용기와 고급화전략 등 궁중화장품 콘셉트를 내세우고 있는 화장품 브랜드.

 

중국의 펑 여사가 이 브랜드 화장품을 사갔다는 소문과 함께 요우커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입니다.

 

[인터뷰 - 김민정 / LG생활건강 과장]

비첩자생에센스는 더 히스토리 오브 후의 베스트셀러 제품인데요. 이 제품은 궁중한방의 3대 처방을 바탕으로 만든 제품이고 중국에서는 일명 ‘이영애 에센스’로 널리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최근 선풍적인 인기를 끈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여주인공이 사용해 화제가 된 립스틱과 에어쿠션입니다.

 

드라마 열풍에 힘입어 매장은 물론 면세점에서도 일시품절 됐습니다.

 

자연주의 화장품으로 유명한 한 브랜드는 유명 여자아이돌 가수를 모델로 내세우며 기초제품부터 메이크업 제품까지 모두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인터뷰 - 이시야후이 / 관광객]

설화수, 라네즈, 후 화장품을 사봤어요. 한국 화장품 너무 좋고, 사용해봤던 화장품들도 저한테 잘 맞아서 좋아요.

 

[인터뷰 - 흐어쥔/ 관광객]

한국의 후 화장품을 사용해봤어요. 후 화장품이 괜찮고, 다른 제품도 좋아서 한국 화장품을 많이 사고 있어요.

 

지난해 면세점 전체 매출에서 한국 화장품이 차지한 비중은 45%가 넘는 4조원.

 

뛰어난 품질에 한류마케팅까지, 여기에 최근 중국 관광객들의 연령대가 낮아지는 추세가 더해지면서 K-뷰티 시장 성장이 무섭습니다.

 

채널i 산업뉴스, 김지원입니다. 

 

* 이 동영상 뉴스는 한국산업기술문화재단(Kimac)의 한국산업방송 채널i 에서 제공한 것입니다. (http://www.chi.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