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뉴스 채널i] 한국 조선, 세계 1~4위 독식

[산업뉴스 채널i] 한국 조선, 세계 1~4위 독식

0 개 1,339 노영례

(1)조선업 불황에도 국내 대형조선소 최강자 유지

(2)특허청, 중소기업 지식재산경영 역량 높인다

(3)올해도 ‘저알콜주’가 주류 시장 선도한다

 

 

 

[기사원문]

 

 

 

(1)한국 조선, 세계 1~4위 독식

 

[김지원 기자 / jiwon0227@kimac.or.kr]

국내 대형 조선소들이 구조조정으로 인한 경영 위기에도 불구하고 세계 시장에서는 여전히 최강자 위치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영국의 조선·해운 분석기관 클락슨에 따르면 국내 조선 대형 3사가 선박 수주 잔량 부분에서 1~4위를 휩쓸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1위는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로 수주 잔량이 지난 3월말 기준 118척, 782만 CGT로 세계 조선소 가운데 압도적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2위는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3위는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가 차지했으며, 4위는 현대삼호중공업으로 조사됐습니다.

 

 

(2)지식재산경영 인증 시행

 

[김지원 기자 / jiwon0227@kimac.or.kr]

특허청이 중소기업의 지식재산경영 역량 제고를 위해 ‘지식재산경영인증제도’를 세계 최초로 도입·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지식재산경영 인증제도는 지식재산경영을 모범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중소기업에 대해 정부에서 지식재산경영 기업으로 인증해주는 제도입니다.

 

특허청은 신청기업의 지식재산권 보유 현황과 특허기술 동향 파악 등 10개 분야를 심사해 70점 이상 획득 기업에게 인증서를 부여할 방침입니다.

 

인증기업은 특허·디자인 우선 심사와 각종 정부 지원 사업 우대 등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되며 지식재산경영 인증마크를 기업 홍보에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3)저도주, 新 주류 트렌드

 

[김지원 기자 / jiwon0227@kimac.or.kr]

덴마크에서 온 달콤한 과실주입니다.

 

세 가지 맛과 향으로 취향에 따라 골라 마실 수 있고, 디저트나 브런치와 함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대형마트는 물론 백화점까지 유통 판로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 한찬미 / 비어벨트코리아 주임]

향도 좋고 감기예방도 되고 면역력을 높여주는 성분이 있어서,

국내에서는 아직 생소하지만 다양한 맛을 원하는 소비자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어 저희가 수입해 판매하고 있습니다.

 

국내 주류업체가 수입해온 고급 스파클링 와인.

 

병을 흔들 때마다 금가루가 반짝반짝 춤을 춰 마시기 전부터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최근 저알콜주 인기에 힘입어 가볍게 마실 수 있는 스파클링 와인의 인기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수출입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스파클링 와인 수입액은 2,884만 달러로 전년도보다 16.4% 증가했습니다.

 

[인터뷰- 이찬오 / 셰프]

스파클링 와인이 일반 와인보다 접하기 쉬운 것 같아요. 우리나라 정서에도 잘 맞고, 차갑게 먹을 수 있잖아요.

저희 레스토랑에서도 레드보다는 스파클링 와인을 찾는 여자 분들이 많아졌어요. 그리고 작년에 비해서도 점점 늘어나는 추세에요.

 

탄산주부터 스파클링 와인, 과실주까지 주류 시장에 ‘톡 쏘는 저도주’ 바람이 대단합니다.

 

대형마트에서도 다양한 종류의 저도수 술을 만나볼 수 있고, 주류업체 매출 증가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가벼운 알코올음료를 선호하는 여성 소비자들에게 인기입니다.

 

[인터뷰- 박은별 / 소비자]

제가 술을 잘 못 마시는 편인데요. 과일주나 탄산주 같은 저도수 술이 시중에 나와서 부담 없이 술을 즐길 수 있게 됐고요.

친구들과도 자주 즐기는 편입니다.

 

‘포스트 과일소주’라 불리며 주류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저알콜주.

 

소비자들의 눈과 입을 모두 사로잡은 ‘저도주’가 주류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주목 받고 있습니다.

 

채널i 산업뉴스, 김지원입니다.

 

* 이 동영상 뉴스는 한국산업기술문화재단(Kimac)의 한국산업방송 채널i 에서 제공한 것입니다. (http://www.chi.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