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담배 "대마초, 엑스터시보다 위험"

술 담배 "대마초, 엑스터시보다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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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콜이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위험한 약물에 랭크됐다.

권위있는 의학 전문지 The Lancet이 분류한 "세계의 가장 위험한 약물 20가지" 순위 표에 의하면, 술은 엑스타시나 암페타민보다 더 위험한 약물인 것으로 밝혀졌다.

가장 위험한 약물 1위는, 헤로인.

암페타민은 8위에 등록됐으며, 담배는 9위, 대마초는 11위, 엑스타시는 훨씬 덜 위험한 18위에 랭크됐다.

뉴질랜드 약물 협회는, 술이 좀 더 상위권에 랭크되지 않은 것에 대해 놀랍다는 입장을 표시했다.

협회 대변인은 "합법적인 약물들은 메타 암페타민같은 불법 약물보다 훨씬 더 많은 문제를 야기한다."며 "알콜이 사회적인 문제 약물이라는 사실을 주지시키는, 주요 규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뉴질랜드 알콜 자문위원회의 수석 위원 산드라 커비(Sandra Kirby)씨는 "알콜이 세계에서 다섯번째 위험한 약물에 등재됐다는 것은, 뉴질랜드에서는 가장 위험한 약물이라는 뜻"이라고 말했다.  


자료 : TV3
이연희 기자 (reporter@koreatimes.co.n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