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Z 경제요약- (07년 2월2일)

NZ 경제요약- (07년 2월2일)

0 개 1,376 주학성
1. 국내 경제
2. 금리, 환율 동향
3. 경제 토픽
4. 부동산 시장
5. 특집 분석: 주택가격, 어디로 가나?
6. 주식 시장


[뉴질랜드 경제동향]

[국내 경제]

■ 전문가들 2007년 국내 경제전망 (1/10)
경제가 호황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불황도 아니다. 올해 경제성장율을 2.5%로 예상한다. 당분간 고금리가 고환율을 떠받치겠지만 경제지표가 하락하면서 환율도 점차 하락할 것으로 생각된다.
Darren Gibbs (독일은행 경제수석)

환율은 강세로 시작할 것 같다. 년초에는 중앙은행이 긴장을 하고 집값 동향을 주시할 수 밖에 없다. 조만간 집값이 안정되면 소비는 집값 상승이 아닌 소득과 밀접하게 연동될 것이다.
Nick Tuffley (웨스트팩은행)

고환율, 고금리, 이익율 감소, 기술인력 부족이 경제성장의 걸림돌로 작용할 것이다. 따라서 국내경제는 지난 수년간의 고성장을 이어가기 힘들 것이다. 올해 성장율은 2%정도로 예상한다.
Tony Alexander (BNZ 경제수석)

정부가 공금리를 올해 말부터 인하할 가능성은 점점 적어지고 있다. 이같은 고금리는 2008년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국내경제가 연착륙 할 것으로 예상하며 올해 경제성장율은 1.5%로 보고 있다.
Cameron Bagrie (ANZ National은행 경제수석)

■  물가 소폭 안정 (1/17)
12월말 분기 기준 물가지수가 9월말 분기 대비 0.2% 하락했다. 특히 유가는 15.2%나 떨어져 이번 하락을 주도했으며 식품비도 0.5% 하락했는데 이 중 토마토(35.3%)가 가장 많이 하락했다. 많이 오른 항목으로는 항공가 (9.7%), 주택 (1%) 등이 있다. 년 물가상승율은 9월말 3.5%에서 12월말 2.6%로 감소했다.

■ 2007년 국내 수출입 전망(ASB 은행, 1/24)
낙농품 가격은 북반구의 본격적인 생산이 시작되지 않은 현재가 가장 좋은 가격이다.  육류와 목재 가격도 적정하다. 고환율로 수익성은 악화되고 있으나 전 세계적인 수요증가에 힘입어 올해 국내 수출품의 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기 때문에 이를 충분히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의 가장 큰 수입품은 역시 석유이다. 최근의 석유價 하락에 힘입어 교역조건 (Terms of Trade)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는 무역수지 개선으로 현재 GDP의 9.1%에 달하는 경상수지 적자폭이 감소될 것이다.

[금리 환율 동향]

■ 07년 환율전망 (1/15)
번번히 빗나가는 키위달러 환율 예측 때문에 전문가들이 체면을 구겨왔다. 금년의 환율 예측은  “떨어진다. 그러나 언제 얼마나 떨어질지는 아무도 모른다.”라고 요약될 수 있다. 대부분의 은행은 소폭 하락을 점치고 있으며 금년말에 미달러 대비 60센트 선으로 보고 있다.

미달러 대비 키위달러 예측
          금년 중반      금년 말
BNZ        62             59
ANZ        62             58
Westpac  67             63

ASB은행은 이와는 다르게 올해 상반기 고금리가 지속되면서 키위달러에 대한 수요가 꾸준하기 때문에 당분간 고환율 역시 떨어지지 않고 중반기에는 오히려 미달러 대비 73센트까지 오를 것이라고 보고 있다.

■ 07년 환율 급락 우려 (1/24)
NZ Herald지의 Fran O’Sullivan씨는 세계 투자자들이 키위달러에 대한 자신감을 잃으면 키위달러가 급락하면서 일본과 유럽의 투자자들 뿐 아니라 뉴질랜드의 채무자들도 심한 진통을 겪을 것이라고 경고했으며 2006년초 키위달러가 급락한 것을 그 예로 들었다. 2006년말에 우리다시 채권 잔액이 217.21억불로 2005년말의  190.12억불보다 오히려 증가했기 때문에 이같은 환율급락 위험은 더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 공금리 유지 (1/26)
Allan Bollard 중앙은행 총재는 강경한 인플레 경고와 함께 공금리 7.25% 유지를 발표했다.  중앙은행은 “주택가격과 내수가 안정되고 있다는 확실한 지표가 나타나지 않을 경우 향후 공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의 경제지표와 대출동향에 비추어볼 때 조만간 주택가격과 내수가 안정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결국  3월 8일 올해 두번째 공금리 조정시 0.25% 인상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스왑시장 등 금융시장에서는 3-4월 금리인상이 될 것을 100% 반영해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

■ 3개월간 원화 대비 키위달러 동향
(2월1일 전신환 송금율은 650.31원이다.)


[경제 토픽]

■ 유가, 19개월 최저 (1/13)
유가가 2005년 5월 이후 처음으로 U$52불 이하로 떨어졌다. 올해만 15%나 하락했다. 유가하락의 직접적인 원인은 유난히 따뜻한 겨울을 맞이해 미국의 난방용 유류 소비 급감으로 재고가 충분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작년 7월 배럴당 U$80불 수준까지 오르는 견인차 역할을 했던 투기 펀드들마저 계속해서 매물을 내놓고 있어 당분간 이같은 하락세는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OPEC (석유수출국 기구,Organization of Petroleum Exporting Countries)은 유가 하락이 시작된 작년 하반기부터 계속해서 생산량을 줄여왔으나 유가하락을 막지 못하고 있다.


[부동산 시장]

■ 주택시장 지속상승 (1/15, 1/19)
12월말 기준 QV의 전국 주택가치가 지난 1년간 9.2% 상승했다.  전국 평균 매매가격은 $348,886불로 소폭 상승했다. QV사의 Gelnda Whitehead 대변인은 “비록 증가세는 둔화되고 있지만 초여름을 맞이하여 주택시장이 활발하게 움직였다. 수요와 공급은 균형세를 이루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12월 기준 부동산협회 (REINZ)에 따르면 주택 중위가 (median sales price)도 $33만불로 꾸준했으며 판매일수도 2006년 중 최단을 기록하는 등 강세를 이어갔다. 판매 건수도 8,245건으로2005년 12월의 6,906 보다 많았다.

(특집 분석: 주택가격, 어디로 가나?)

↘ 조만간 조정 받는다. (1/7, 1/16, 2/2) ↘
뉴질랜드는 연소득과 비교해 볼 때 세계에서 주택가격이 가장 비싼 나라에 속한다. 연소득으로 주택을 장만하는 기간은 호주 6.6년, 뉴질랜드 6년, 영국 5.5년, 미국 3.7년이다. 주택 중위가와 평균임금의 비율은 NZ의 경우 7.13으로 미국(4.23),  영국(5.98), 호주(6.12)보다 높다.

최근 주택 중위가는 $33만불 수준으로 5년전보다 72% 상승한 반면 임금은 4년간 14%만 상승했다. 15세 이상 인구 중 연소득이 $2만불 이하인 비중은 43%에 달하며 15%만이 년 $5만불 이상을 벌고 있다. 주택가격이 가파르게 올랐던 70년대에는 임금 역시 비슷한 속도로 증가해 주택구매력이 감소하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에는 주택가 상승속도를 소득이 따라잡지 못하면서 주택구매력이 감소하고 있다.
이는 최근 Massey대학의 조사와도 일치한다. 주택가격과 주당소득을 비교한 이 조사에 따르면 주택구매력(Home Affordability) 지수는 지난 4년간 매 분기 하락하여 현재는 18년전 모기지 금리가 15.5%에 달했을 때와 비슷한 최악의 수준이다.

또한, 가계의 가처분 소득에서 모기지 이자비용이 차지하는 비율 또한 지난 13년간 꾸준히 상승해 현재 13%에 달한다. 이는 호주의 11%보다 높은 수치이다. 소득에 비해 너무 오른 주택가격과 이자비용 상승에 따른 부담으로 주택가격이 조만간 조정을 받아 하락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 부동산 계속 오른다? (1/11, 1/15)  ↗
한편 Economist지에 따르면 NZ은 지난 10년간의 주택가격 상승율을 비교해볼 때 17개국 중 12위를 차지하는 등 주택가격이 과대평가된 것이 아니라는 분석이다.

10년간 주택가격 상승율
순위        국가         상승율
1           남아공         327%
2           아일랜드      252%
3           영국           192%
5           호주           132%
10          미국           100%
12          NZ              94%
16          일본           -32%
17          홍콩           -44%

일부 전문가들은 2006년 7월경 주택가격이 주춤하면서 판매 건수가 감소했을 때가 바로 슬럼프가 아니었나 라고 보고 있다. 워낙 작은 규모의 하강이라 느끼지 못했다는 것이다. BNZ은행의 Tony Alexander수석은 “아주 예상치 못한 사건이 벌어지지 않는 한, 이민자 유입 증가와 고용활황에 힘입어 주택가격 하락은 없을 것이며 그러나 그 증가세는 작년의 9.2%에서 5% 수준으로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견해는 Deutsche은행의 Darren Gibbs수석과 UBS의 Robin Clemens도 동의하는 부분이다. 이들 은행들은 순증 이민자 증가가 주택가격을 꾸준히 떠받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ASB은행의 분기별 주택신뢰도 조사도 일반인들의 주택시장에 대한 자신감을 반영한다. 1월말 분기 조사에 따르면 주택가격이 오를 것이라고 답한 비율이 54%로 작년 10월말 분기의 36%보다 크게 증가했으며 주택가격이 떨어질 것이라고 답한 비율은 10% (10월말 16%)로 감소했다.

‘지금이 주택구입의 적기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일반인들의 신뢰도를 나타내는 주택신뢰도 역시 2005년 초 하락한 후 2006년 초반부터 다시 회복되고 있다. (그래프 참조) 주택가 하락 예상이 계속 빗나가면서 이제는 구매자들이 오히려 자신감을 회복하는 형상이다.
17,500명의 회원을 가진 부동산협회의 Murry Cleland씨는 “올해도 작년과 크게 달라지는 것이 없이 주택시장 상승세가 이이질 것이다. 단, 금리가 한 차례 더 오르면 사람들이 융자신청시 좀 더 신중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 10년 추세로 본 부동산 →
그러나 The Economist紙의 분석을 다른 각도에서 살펴볼 필요가 있다. 지난 10년을 두 기간으로 양분할 경우, 처음 5년간 97년에서 2001년까지 주택 중위가는 $160,000불에서 $179,000불로 불과 11.9% 상승(년 2.4% 상승)에 그친 반면 2002년에서 2006년까지 최근 5년간의 주택 중위가는 $179,000불에서 $330,000불로 84.4% (년 16.9%)나 상승했다. 1998년, 2000년, 2001년에는 물가를 감안한 실질 주택가격이 하락하기도 했다.

이처럼 늘 주택가격이 고성장을 구가해 왔던 것은 아니다. 지난 10년 추세를 보더라도 최근 5년간 뜨거웠던 주택시장이 안정세로 돌아설 시기가 무르익었음을 알 수 있다.

교과서적인 결론….
지금은 투자용 주택 구입시 단기간의 시세차익을 노리기 보다는 꼼꼼하게 수익율을 따져본 후 투자 결정을 내려야할 시기이다. 앞에서 살펴본 것처럼 커다란 악재가 없는 한 부동산 시장의 하락은 없을 것이나 그 성장율은 둔화될 것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다.

[주식 시장]

■ 주식회사 NZ 매각 중 (12/29, 1/4, 1/20)
주식회사 뉴질랜드가 팔려나가고 있다. 작년 한 해 인수합병은 총456건으로 전년보다 27%나 증가했으며 총 가치는 U$142억불에 달했다. 특히 풍부한 연금기금을 내세운 호주 회사들의 진출이 두드러졌는데 호주회사의 총 투자액은 U$38억불로 전체의 27%를 점했으며 이어서 국내회사 (U$31억불),캐나다 (U$10억불)이 인수 합병 투자국 2,3 위를 점했다.
한편 국내 최대 갑부인 Graeme Hart씨(사진 오른쪽)는 인수합병 금액 순위로 1위부터 4위까지에 모두 구매자나 매도자로 참여하는 기염을 토하면서 국내 최고의 딜메이커 (Deal maker)로써의 입지를 확실히 다졌다.

2006 년 국내 최대 인수합병
1.        Rank, 스위스 팩키지 회사 U$20억불에 인수
2.        Rank, 식품회사 Burns Phillips잔여지분 42% U$10억불에 인수
3.        국내최대 삼림회사 CHH $9.9불에 인수
4.        가공식품회사 Uncle Tobys, 네슬레에 U$6.7억불에 매각
5.        호주 Transpacific, 국내 폐기물처리회사 Waste Management 합병

작년 주목할만한 인수합병으로는 Trademe가 돋보인다. 온라인업체 Trademe는 호주 Fairfax에 $7억불에 매각되었는데 창립자인 Sam Morgan(사진)은 단숨에 $2.2억불을 챙기면서 젊은이들 사이에 우상으로 떠올랐다. 한편 Sam Morgand의 아버지인 유명 경제학자 Gareth Morgan씨는 Trademe 주식매각으로 생긴 $47백만불을 모두 자선단체에 기부한 후 오토바이 세계여행을 떠났다. 침낭 제조업체인 Katmandu그룹의 창립자 Jan Cameron씨도 지분 51% 매각으로 $2.76억불을 챙겨 여성 Sam Morgan 으로 불리기도 했다.
보드카 제조업체인 42Below 는 세계적인 주류회사 Bacardi에 $1.38억불에 매각되었으며 혼합주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Independent Liquor사는 투자펀드에 $13억불에 매각되었다. 한편Waste Management사와 웨어하우스의 인수 절차에서 90% 이상의 지분을 확인해야 되는 규정을 회피하기 위한 편법이 동원되는 등 절차상의 문제가 드러나기도 했다.
올해 주목되는 인수합병 대상으로는 SkyCity와 Fletcher Building등 국내 시장에서 독점적 지위를 가진 회사들이 主 타겟으로 지목되고 있다.

■ 웨어하우스, 누가 새 주인? (1/18, 19, 20, 21, 28)
국내 최대 슈퍼마켓 체인 Progressive와 Foodstuffs는 상업위원회 (Commerce Commission)에 웨어하우스 지분 100% 인수허가를 신청했다. 국내 식품유통시장을 양분(兩分)하고 있는 이 두 회사는 현재 웨어하우스 지분 10%씩을 소유하고 있는데 웨어하우스 전격 인수에 사활(死活)을 걸고 전면전을 벌일 태세다

1.        Foodstuffs: 국내 슈퍼 시장점유율 57%, New World, Pak’n Save, Super Bank, Fly Buys를 운영, 전국에 625개 매장, 웨어하우스 10% 주주
2.        호주 Woolworth: 국내 슈퍼 시장점유율 43%, Foodtown, Countdown, Woolworth를 운영, 전국에 150개 매장, 웨어하우스 10% 주주

Foodstuffs는 상업위원회에 낸 제안서에서 국내 기업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애국심에 호소하고 있다.
Progressive의 경우, 호주에서 이미 운영 중인 Big W체인과 연계하여 보다 다양한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할 수 있는 장점을 내세우고 있다.
이들 슈퍼마켓 체인 중 하나와  웨어하우스가 합병을 통해 $3억불의 시너지 효과가 예상된다. 이들 두 회사의 경영권 다툼은 최대 주주인 창립주 Stephen Tindall(51%)의 결정에 달린 것으로 보여진다. 또 다른 정보에 따르면 Tindall씨가 호주 투자회사인 PEP, Foodstuffs와 지분 33.3%씩 과점주주로 웨어하우스의 공동운영을 원한다는 것이다. 웨어하우스 주식은 인수경쟁이 가시화되면서 상승추세로 돌아섰다. 전문가들은 웨어하우스의 본질가치를 주당 $5불로 보고 있으며 $7.50불을 인수 상한가로 보고 있다.

(웨어하우스 6개월간 주가: $4.75à $7.26)

■ CanWest, 캐나다로 철수하나? (1/9)
TV3를 소유한 CanWest사가 자국 (캐나다)의 방송국을 인수하기 위하여 호주와 NZ의 투자지분을 처분할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CanWest가 TV3와 라디오 채널을 별도로 매각할 것으로 보고 있다. CanWest사는 NZ에서 CanWest Media Works라는 자회사를 통해 TV3, TV4 채널과 More FM, RadioLive를 포함하는 전국 라디오 채널의 50%를 소유하고 있다.

(CanWest 3개월간 주가: $1.83 à $2.37)

■ Opus, 상장계획 (1/19)
Opus International Consultants가 조만간 상장될지 모른다. 이 회사는 원래 NZ정부의 핵심 부서 중 하나인 건설개발부 (Ministry of Works and Development)가 지난 96년 민영화되면서 말레이지아의 Kinta Kellas사가 매입한 후 이름이 Opus로 바뀌었다. Opus는 그동안 수력발전소, 고속도로, 기차역을 포함하는 국내의 주요 기간시설 건설에 참여해 왔다. 연 매출은 $2.5억불, NZ, 영국, 캐나다에 1,900명의 직원이 있으며 총 회사가치는 $1.8억불이다. 말레이지아 정부가 최대주주인 Kinta Kellas社는 기존 주식 100% 중 51%의 경영권은 유지하면서, 25%는 자사주로 직원들에게 나누어주고 나머지 24%만을 일반에게 공모할 계획이다.

■ 시청들 연합, Vector 인수 계획 (1/19)
오클랜드, 파파쿠라, 마누카우 3개 시청은 29만  전력 수용가에 4천불씩 보상하고Vector 주식을 인수하는 계획을 은밀히 추진해 말썽을 빚고 있다. 이들 세 개 시청은 정부에 압력을 넣어 현재 Vector의 최대주주 (75.1%)인 전력수용가협회 (Auckland Energy Consumer Trust)를 해체하도록 하는 법안의 상정을 추진해 왔다.
Vectors는 29만 사용자에게 전력을 공급하며 현재 전체 주식의 24.9%가 증권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다. 총 회사 가치는 $25.5억불로 추산되며 최근 경영권 문제로 이사진 3명이 사퇴하는 등 내분을 빚어왔다.
한편 전력수용가협회측은 “Vector는 Trust형태의 운영이 가장 적합하다. 이러한 사실은 이미 작년 NZ경제연구소의 조사를 통해 충분히 검증되었다. 끝난 이야기 가지고 다시 얘기하지 말자.”라고 강하게 반박하고 나섰다.

이들 시청들은 전력수용가 협회(Trust)의 재산에 대한 수혜자(beneficiary)로 지정되어 있다. 그러나 이 재산권은 2073년이 되야 행사할 수 있기 때문에 현재 구조로는 사실상 ‘그림의 떡’인 셈이며 이들 시청은 지금 당장 재산권을 시행하고 싶은 것이다.

■ Pumpkin Patch, 인기 상승(1/23)
高환율에도 불구하고 아동복 제조업체인 Pumpkin Patch의 주가가 펀드 편입에 힘입어 지속적으로 상승했다. 이 회사는 총 매출 $271백만불 중 $221백만불을 수출로 벌어들이고 있다.  해외 시장에서의 브랜드 지명도 상승으로 미국과 아시아의 투자펀드가 이 회사의 주식을 자사 포트폴리오에 편입시키면서 현재 몇몇 펀드가Pumpkin Patch주식의 5% 정도씩 매집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신발소매상인 Hannas와 Number 1 Shoes의 매상 급감으로 이들 회사의 지주회사인 Hellaby Holdings의 주가가 급락했다. 이 회사의 주식은 올해 예상순익이 전년도의 절반으로 감소할 것이라고 발표한 후 하루 사이에 주가가 10% 이상 주당 47센트가 빠진 $4불대로 하락했다.

■ 텔레콤, 호주회사 매입 및 사장 사임 (1/31,2/2)
텔레콤이 주당 $A2.30불씩 총 $A357백만불을 투자해 호주의 통신회사 PowerTel을 인수할 계획이다. PowerTel은 Telstra에 이어 두번째로 큰 광통신망 회사이다. 한편 텔레콤은 작년  호주 투자회사인  AAPT때문에 $12.6억불의 큰 손실을 보았는데 이처럼 또 다시 호주 통신회사를 매입하겠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이틀 사이 $5.14불에서 $4.92불로 주가가 급락했다. 한편, 2월2일 텔레콤의 Theresa Gattung 사장은 올해 6월말 사장직에서 사임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정리: 주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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