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4일) 분기별 금융정책발표를 가진 중앙은행 앨런 볼라드 총재는 지난 3월 이후 계속 되던 금리 인상행진을 마무리 지으며 당분간 '금리 동결'을 선언했다.

부동산시장과 물가 안정을 목표로 중앙은행이 지난 3월부터 네 차례에 걸쳐 단행한 금리 인상 정책으로, 뉴질랜드의 공식 금리는 올해 초 7.25퍼센트에서 현재 8.25퍼센트까지 올라 '개발국 중 금리가 가장 높은 국가'라는 수식어를 달게됐다.

지난 8월부터 감지된 부동산 시장 안정세로 이자율이 다시 내리지 않겠냐는 항간의 추측이 나돌고 있는 가운데, 볼라드 총재는 오늘 정책발표회에서 금리인하와 관련된 언급은 일절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현재 금리수준이 2010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자료 : NZPA
이연희 (reporter@koreatimes.co.n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