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도 웃도는 늦더위… 습도, 불쾌지수 높아

30도 웃도는 늦더위… 습도, 불쾌지수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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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17일) 오클랜드를 포함한 북섬 내륙지방의 낮 기온이 30도를 웃돌고, 습도는 100%는 맴돌면서 무더운 날씨를 기록했다.

   지난 밤 유난히 습하고 끈적거리는 날씨로 잠자리가 불편한 주민들이 많았을 것으로 예상된다.

   뉴질랜드 기상청은 내일부터 습한 기운이 많이 사라지고 비가 올 것으로 전망되며, 주말에는 맑은 날씨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습한 기운이 떨어지면서 밤 기온은 12C~14C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끈적거리고 무더운 날씨에 야외에서 일하는 건설업계 노동자들은 30도가 넘는 불쾌지수를 느끼며 그늘을 찾아 휴식을 취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기상청은 오클랜드의 습도가 이렇게 높은 것은 흔하지 않은 일이라고 전했다. 

   어제 오클랜드의 낮 기온은 28C, 불쾌지수는 35C를 기록했으며, 왕가레이와 코로만델의 불쾌지수는 각각 32C, 33C를 기록했다.

   남섬에서부터 올라온 고기압의 영향으로 북섬의 낮 기온은 한동안 높을 것으로 예상되며, 오늘의 불쾌지수는 약간 떨어지거나 어제와 비슷한 수치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자료출처: NZ 헤럴드
   이강진 기자 reporeter@koreapost.co.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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