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Z 정부, 칠레 지진피해에 50만불 지원 결정

NZ 정부, 칠레 지진피해에 50만불 지원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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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질랜드 정부가 지진으로 대규모 피해를 입은 칠레에 대한 지원 방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4일 정부는 칠레 지진 피해 복구와 관련해 총 50만 불의 긴급 지원을 신속하게 제공하기로 했다며, 칠레의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국제사회에서 요청 품목들을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머레이 맥컬리 외무부 장관은 뉴질랜드 정부도 긴급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구호물품 등을 전달하는 것에 협조할 것이라고 언론에 전했다.

   지난 27일 규모 8.8의 강진이 칠레를 강타하면서 800여명의 사망자가 나타나고 있으며, 실종된 사람들의 정확한 수는 확인되지 않은 상태이다. 피해지역의 모든 하부구조가 무너지고, 집을 잃은 사람들이 길거리를 헤매고 약탈을 감행하고 있다.

   부모 잃은 아이들은 배고픔에 시달리며 구조 물품과 깨끗한 식수 등을 절실히 기다리고 있는 상태이다.

   맥컬리 장관은 국제사회의 도움으로 칠레가 조금씩 회복되고 있지만 여전히 가족과 연락이 닿지 않는 실종자들이 있다며, 피해지역에서 260여 명의 뉴질랜드인 연락이 되었지만 15명과는 연락이 두절된 상태라고 밝혔다.


   자료출처: NZPA
   이강진 기자 reporter@koreapost.co.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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