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2월 날씨, 유난히 덥고 강우량 최저 기록

오클랜드 2월 날씨, 유난히 덥고 강우량 최저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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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월 오클랜드는 유난히 덥고 습한 날씨를 기록하면서 낮에는 그늘을 찾고, 저녁에는 잠을 못 이룬 시민들이 많았을 것이다.

   기상청은 2월 오클랜드 지역의 강우량은 5mm로 1959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1월 대비 평균보다 10% 낮은 강우량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또 2월의 오클랜드 평균 기온은 25.5도를 기록해 역사상 네 번째로 무더운 날씨를 선보였으며, 오클랜드 기온은 다른 지역의 평균 기온보다 0.5도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기온을 넘어서 무더운 날씨를 기록한 지역으로는 오클랜드를 포함한 코로만델, 베이오브아일랜드 서부지역, 그리고 남섬 서부지역 등으로 분석됐다. 오클랜드는 전국에서 가장 건조한 지역으로 기록했다.  

   한편, 2월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한 지역은 22일 Cheviot에서 35.6도로 알려졌으며,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한 지역은 오타고 중심지역에서 19일 0.5도로 나타났다.

   더니든(Duniden)과 발크러사(Balcluth)는 1947년과 1964년 이후 가장 날씨가 좋은 2월을 기록했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비가 유난히 적게 오고 습도가 매우 높았던 2월에 비해 3월은 강우량이 높고 날씨도 한 풀 꺾일 것으로 전망된다.


   자료출처: NZ 헤럴드
   이강진 기자 reporter@koreapost.co.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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