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 가방 노리는 범인 경계 주의보

여성들 가방 노리는 범인 경계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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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양인 여성들의 가방을 노리는 강탈 사건들이 적지 않게 발생하면서 경찰은 본인의 소지품이 도난당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경찰은 동양인 여성들을 대상으로 가방을 훔쳐 달아나거나 폭행을 가하는 범죄사건이 크게 감소세를 보였으나 계속해서 경계심을 갖고 주의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범인들은 혼자 캐쉬 머신에서 돈을 뽑거나 쇼핑몰에서 주차장으로 이동할 때를 기회삼아 가방을 훔쳐 달아나며, 여성들이 혼자 쇼핑을 하고 자동차 탈 때를 기다렸다는 듯이 조수석에 놓인 가방 및 소지품을 훔쳐 달아다는 경우도 경찰에 보고되었다.

   오클랜드 시티 중심부와 노스쇼어 지역에서 동양인들의 가방강탈 사건이 연이어 발생해 경찰은 피해가 발생한 지역들을 중심으로 집중 수사를 했으며, 피해를 막기 위해 가능하면 큰 액수의 현찰은 소지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가방이나 중요한 물건들은 차 안에 두지 말고 반드시 자동차 트렁크에 넣어 두어야 한다. 차량에 값비싼 물건들을 확인한 범인들은 바로 유리창을 깨고 범행을 저지를 것이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가방 날치기 사건이 크게 줄어들었으나 경찰은 아시아 커뮤니티에 계속해서 주의하고 봉변당하는 일이 없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월 말에는 타우포에서 한국인 관광객 1명이 강도 피해를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는데 피해자는 소지품을 빼앗기고 폭행까지 당하는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이강진 기자 reporter@koreapost.co.nz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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