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Z, 한 가구 당 차량 보유 2대 이상

NZ, 한 가구 당 차량 보유 2대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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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클랜드 도로에는 매일 35대의 새로운 차량들이 추가로 등록되고 있으며, 한 가정 당 두 대 이상의 승용차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8년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크게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운전자들은 2004년보다 무려 9% 더 많은 킬로미터를 뛰었다고 ARC 환경과학 프로젝트의 그란트 반스 연구원은 전했다.

   오클랜드 전체 가구 가운데 17%는 세 대 이상의 차량을 보유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오클랜드 아본데일의 한 가정은 네 대의 자동차 없이는 생활하기가 어려울 정도라고 밝혔다.

   직장생활에서부터 자녀들 픽업까지 그리고 그 외의 여가활동 등을 위해서는 네 대의 자동차가 필수적이라는 것이 이들의 입장이다.

   오클랜드 시민들이 개인 차량을 절대적으로 이용하는 것에는 대중교통 체제 비활성화 등이 문제로 꼽히고 있다. 오클랜드의 일부 버스 시간표는 직장인들이 일을 마치고 자녀들을 픽업하기에 적합하지 않을뿐더러 버스 정류장까지 거리가 멀어 불편하기 때문이다.

   오클랜드 시민들은 버스 시간대를 증가시키는 등 효율적인 대중교통 체제가 적용되기를 바라고 있다.

   한편, 오클랜드 대기오염의 주범은 자동차 배기가스로 밝혀졌는데 대기오염 등의 영향으로 사용되는 보건비용은 연간 $547 million 정도로 알려졌다고 ARC 환경과학 프로젝트는 전했다.


   자료출처: NZ 헤럴드
   이강진 기자 reporter@koreapost.co.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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