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 사체 일부 판매? 말도 안 돼!

호랑이 사체 일부 판매? 말도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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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5월 호랑이에 공격당한 사육사의 죽음으로 지온 와일드라이프 가든(Zion Wildlife Garden) 전체가 큰 충격에 빠진 가운데 최근 패트리시아 버스치 지온 가든 대표가 사망한 백호의 일부를 엄청난 가격에 판매했다는 혐의로 조사 중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지온 가든 대표는 사육사를 공격한 백호의 사체 일부를 판매한 바가 없다고 주장하며, 관리 감시원의 감독아래 모든 조사가 끝나고 합법적인 절차 하에 장례가 마무리 되었다고 밝혔다.

   또 백호 '아부'의 장례를 치른 날은 지온 가든 전체 직원들이 슬픔에 잠겨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에서는 악의적인 의견들을 밝히고 있어 안타깝다고 전했다.

   한편, 백호의 사체 가운데 가죽, 이빨, 뼈 등 일부가 불법으로 거래되었다는 주장이 밝혀져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260kg에 달하는 거대한 몸집의 아부는 청소를 하기 위해 우리 안으로 들어온 사육사를 갑작스레 공격했으며 결국에는 죽음에 이르게 해 그 자리에서 총에 맞아 죽은 것으로 알려졌다.

   노동부는 지온 가든이 동물원 관리자 및 사육사의 안전과 보호에 소홀한 점을 문제로 삼으며, 백호 사체의 일부를 판매한 혐의에 대해 집중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료출처: NZPA
   이강진 기자 reporter@koreapost.co.nz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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