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Z, 인력부족현상에 직원삭감이라니…

NZ, 인력부족현상에 직원삭감이라니…

0 개 2,219 NZ코리아포스트
   정부가 향후 2년 동안 보건부 직원 130명을 삭감할 것이라고 언론에 발표하면서 뉴질랜드 의료직에 종사하는 인력들의 반발이 거세게 드러나고 있다.

   뉴질랜드는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직에 종사하는 전문가 부족현상이 심화돼 의료서비스 악화 및 진료 대기 시간 증가 등의 부작용이 따르고 있다.

   특히 지방의 공립병원 등에서는 의사와 간호사의 의료수요가 늘고 있어 의료직 전문가 부족현상은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

   일부 응급의료기관에서는 응급실 전담 의사수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등 응급의료기관으로서의 기본요건을 갖추고 있지 못하고 있어 환자들에게 오히려 반감을 사고 있다.

   지난해 정부는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보건부 간부 201명을 이미 삭감했으며, 향후 2년 동안 130명의 간부를 추가로 삭감한다면 환자들을 전담할 의사와 간호사 부족현상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뉴질랜드 간호사협회의 나노 터니클리프 회장은 직원삭감으로 인해 간호사들과 의사들의 업무량이 추가되면서 환자들을 보살피는 것이 오히려 소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우려했다.


   자료출처: NZPA
   이강진 기자 reporter@koreapost.co.nz
(끝)

ⓒ 뉴질랜드 코리아포스트(http://www.koreapost.co.n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