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에 변화하는 관광산업, ‘해외로 움직이는 키위들’

환율에 변화하는 관광산업, ‘해외로 움직이는 키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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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파운드 환율과 유로 환율이 뉴질랜드 달러대비 지속적인 약세를 보이면서 키위 여행객들의 발걸음이 분주해지고 있다.

   뉴질랜드 환율은 파운드 환율 대비 지난 30년 만에 최고 강세를 기록하면서 키위들은 높은 환율로 잠시 미뤄두었던 유럽여행을 준비하고 있는 것.

   현지 언론에 따르면 뉴질랜더들은 영국을 포함한 일부 유럽여행 비행기 표를 예약한 손님이 크게 증가했고, 미국과 캐나다 여행을 예약해 놓은 손님 역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 에이전시 관계자 브렌트 토마스 씨는 “2008년부터 실업자율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지만 올해로 접어들면서 경제가 좋아지고 있다.”라며 관광부에서 조사한 내용에 따르면 해외로 여행간 키위가 전년대비(3월 7일 기준) 5.6%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올해 유럽여행을 계획하는 키위 수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불경기동안 보류했던 키위들이 해외여행을 다시 계획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영국과 미국으로 출발하는 여행객 수가 점차 회복되고 있으나 불경기 전보다 후퇴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3월 초를 기준으로 지난 4주 동안 영국으로 이주한 여행객 수는 15%가 증가했다.

   반면, 뉴질랜드로 이주해 온 영국과 미국 여행객 수는 지난 2월 4% 가량 하락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국내 여행 에이전시 전문가들은 호주로 이주하는 키위들은 여전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장거리 여행을 계획하는 키위들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자료출처: STUFF
   이강진 기자 reporter@koreapost.co.nz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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