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담보대출 ‘꽁꽁’ 대출 심사 엄격

주택담보대출 ‘꽁꽁’ 대출 심사 엄격

0 개 2,326 NZ코리아포스트
   은행들이 주택 외에 빌딩과 토지 등 부동산에 대한 대출심사를 엄격하게 진행하고 있는데다 부동산 경기침체로 대출수요 자체도 줄어들면서 올해 1/4분기 주택담보대출 신청이 2009년에 비해 30% 정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4월 9일을 기준으로 지난 13주 동안 주택융자금을 승인받은 수는 전년 동기대비 30% 줄어들었으며, 부동산과 주택을 포함한 국내 총 대출금액은 25.2%가 하락된 $528.2million로 확인됐다.

   뉴질랜드 주요 시장은행들은 올 1/4분기 동안 4,438건의 대출을 승인했으며, 이는 지난 13주 동안 가장 큰 하락세를 기록한 수치이다. 부동산 호황기 2005년 10월~11월에는 대출승인이 30%까지 증가했으며, 2006년 6월에도 25%까지 증가한 바 있다.

   웰링턴의 주택담보대출 전문인 피터 씨는 시중은행에서 모기지 대출 승인을 받는 것에 적잖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면서 모기지 대출심사도 상당히 엄격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15일을 기준으로 시중은행에서 거래되고 있는 중간 변동 이율은 5.87% 그리고 2년 고정 이율은 7.15%로 알려지고 있다.

   BNZ 북부지역은 주택담보대출 승인을 기다리는 고객이 크게 줄어들었다고 전하며 대출금 상환능력도 크게 떨어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자료출처: NZ 헤럴드
   이강진 기자 reporter@koreapost.co.nz
(끝)

ⓒ 뉴질랜드 코리아포스트(http://www.koreapost.co.n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