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Z, 추운겨울 노숙자들 위한 따뜻한 한마음

NZ, 추운겨울 노숙자들 위한 따뜻한 한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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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운 겨울로 날씨가 접어들면서 오클랜드 노숙자들을 위한 따뜻한 손길들이 하나로 모이고 있다. 오클랜드 시티 중심부에 떠돌아다니는 집 없는 노숙자들에게 사람들은 이불과 겨울 모자 등을 전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오클랜드 시티 퀸 스트릿의 마더 테레사로 알려진 클레어 아담스(71)씨는 지난 몇 년간 길거리에서 숙박을 해결하는 노숙자들에게 일주일에 한 번씩 따뜻한 스프를 제공해 왔으며, 50개의 침낭, 160개의 겨울 모자, 그리고 이불 등을 이들에게 증정할 계획이다.

   지난 6월 중순 헤럴드 신문을 통해 클레어 씨에 대한 정보가 기사화 되면서 로토루아와 크라이스트처치 등 먼 지역에서도 그녀의 도움을 구하는 200명 이상의 노숙자들이 연락을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클레어 씨는 며칠 전 오클랜드 하윅 지역에서 한 동양인 가족이 찾아와 따뜻한 이불들 및 기타 다양한 물건들을 전해주었으며, 한 아일랜드 남성은 노숙자들을 위한 따뜻한 모자들을 가지고 왔다고 전했다.

   그 외에도 일부 사람들은 새로운 옷들과 돈을 가지고 오는 등 노숙자들이 추운 겨울을 나는데 도움을 주도록 함께 도운 것으로 나타났다.

   클레어 씨는 “사람들에게 돈을 달라고 한 적은 없지만 허락했습니다. 노숙자들을 위한 사람들의 따뜻한 마음이기 때문입니다. 제공 받은 돈으로 비누와 칫솔 등을 준비했습니다.”라고 언론에 전했다.

   그녀는 여러 사람들에게 제공받은 물건들로 내일부터 약 일주일 동안 노숙자들에게 물건들을 전달할 예정이다.


   출처: NZ 헤럴드
   이강진 기자 reporter@koreapost.co.nz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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