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적 문제보다는 환경 보호가 기업 신뢰도 좌우

기술적 문제보다는 환경 보호가 기업 신뢰도 좌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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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 제과 기업인 Cadbury사가 6년 동안 지켜온 뉴질랜드 최고의 신뢰받는 브랜드 자리를 식품 회사인 Wattie’s에게 내어주게 되었다.

Cadbury사의 초콜릿 제품은 부드러운 맛과 다양한 구성으로 뉴질랜드 인들은 물론 뉴질랜드에서 머물렀던 유학생들과 관광객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맛은 물론 제품 신뢰도 면에서도 부동의 1위 자리를 고수해오던 Cadbury사는, 팜유 사용에 대한 비난 여론이 거세게 일면서 브랜드의 명성에 치명타를 입고 업계 36위로 곤두박질 치게 되었다.

Cadbury사는 작년부터 비용 절감 정책의 일환으로 코코아 버터를 팜유로 대체해왔다.

식물성 원료임에도 불구하고 팜유를 사용하는데 대해 비난을 받는 이유는, 팜유를 생산하기 위해서 열대 우림 서식지가 급격히 파괴되고 있고, 그로 인해 오랑우탄을 비롯한 동남아 야생 동물 종들이 생존에 위협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가속 페달 결함으로 대대적인 리콜 사태를 빚으며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Toyota 자동차는 신뢰받는 브랜드 2위에 오르며 자동차 부문에서는 최고 위치를 차지하였고, Sony가 그 뒤를 이으며 전자, 컴퓨터 제품 부문에서 최고 위치를 차지하였다.

본 조사 결과는 18세 이상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한 Reader’s Digest Trust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한 것이다.

출처 : NZ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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