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키 총리, 중국에서 피자 가게 오픈 행사에 참여

존 키 총리, 중국에서 피자 가게 오픈 행사에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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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박 4일 간의 한국 방문 일정을 마치고 중국을 방문한 존 키 총리가, 오늘 아침 베이징에 위치한 Gungho Pizza Place의 오픈 행사에 참여하는 것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하였다.

Gungho Pizza Place는 뉴질랜드인인 제이드 그레이와 존 오로글랜이 소유한 것으로 베이징 시내 한 복판에 위치한 피자 가게이다.

오픈 기념 리본 커팅을 한 후 존 키 총리는 ‘Minister of Pizza’라고 쓰여진 앞치마를 차려 입고는 피자를 직접 만들어 보이기까지 하였다.

오픈식에 모인 사람들은 총리가 만든 고기 토핑 피자를 먹어보고는 맛있다는 반응을 보이며 즐거워하였다.

오늘의 오픈식에는 재중 뉴질랜드 대사인 칼 워커도 ‘Ambassador of Pizzastan’이라고 쓰여진 앞치마를 두르고 함께 참여하였다.

존 키 총리는, 피자가 뉴질랜드에서는 외식 메뉴로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지만, 아직 이곳 중국 시장은 13억 소비자들을 가진 꿈의 시장으로만 뉴질랜드 기업들에게 인식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서 총리는, 아프가니스탄의 수도 카불에서 10년 째 피자 배달 사업을 하고 있는 한 여성을 만났던 것을 예로 들며, 이곳 중국에서의 상황은 그곳에 비하면 훨씬 더 수월하지 않느냐고 반문하였다.

중국의 피자 시장 규모는 작년 기준으로 미화 18억 달러(26억 뉴질랜드 달러)에 달한다.

오늘 오픈한 피자 가게의 이름인 Gung Ho는 ‘함께 일하다’라는 의미의 중국어에서 가져온 것으로, 뉴질랜드 출신의 작가이자 교사이며 중국 공산당의 일원인 레위 엘리에 의해 처음으로 쓰여진 용어이다.

출처 : TV One 뉴스

시민기자 안진희 5120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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