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국기 논의 다시 불붙나?

새로운 국기 논의 다시 불붙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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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당 의원인 찰스 샤벨은, 뉴질랜드의 새로운 국기가 국민들의 의견을 모아 만들어지기를 원하며, 자신이 발의한 의회안을 통해 그러한 바램이 이루어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그가 발의한 안건에서는, 총리가 위원회를 구성하여 18개월 동안 새로운 국기를 채택하는데 대한 여론을 수렴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본 법안은 현재 다른 안건들과 함께 의회의 심의를 대기 중에 있다.

새로운 국기 관련 위원회는, 국기 디자인에 대한 전국적인 규모의 공모전을 열어 뉴질랜드의 국민 정서와 염원, 문화, 국가 유산 등을 가장 잘 나타내주는 디자인 순으로 순위를 매길 것이라고 한다.

그렇게 순위가 매겨진 세 디자인과 현재의 국기 디자인을 놓고 어느 것을 선택할 지에 대해 국민들이 직접 의견을 낼 수 있는 국민 투표도 예정되어 있다.

찰스 샤벨은, 이번 심의에서는 적절한 정보가 뒷받침된 채 광범위한 논의가 이루어져야 한다면서 이제는 뉴질랜드 국기에 대한 논의를 해야 할 시기라고 강조하였다.

그러나 그의 안건은, 뉴질랜드 국기를 바꾸는 것이 정부의 국정 과제에 포함되어 있지 않다고 밝힌 존 키 총리의 발언으로 인해 채택 여부가 불투명한 상태인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의 전례들로 볼 때, 의회 안건이 정부의 지지 없이 법안 심의 제 1 독회를 통과한 경우가 거의 없어 과연 이번에는 국기를 변경하는 것에 대한 논의가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출처 : TV NZ

시민기자 안진희 5120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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