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하키팀, 2011 런던 컵 한국에 패해 준우승

뉴질랜드 하키팀, 2011 런던 컵 한국에 패해 준우승

0 개 928 NZ코리아포스트
뉴질랜드 남자 하키 대표팀(The Black Sticks)이 런던에서 열린 국제 런던 컵 결승 경기에서 한국에 4-3 역전패 했다고 뉴질랜드 해럴드 신문이 보도 했다.

보도에 따르면 뉴질랜드 남자 하키 대표팀은 영국 런던에서 열린 런던 컵 하키대회 결승에서 선취 득점을 했으나 조직력과 미드필드를 점령한 한국 대표팀에 3-4 역전 패해서 준우승 을 거뒀다.

이날 한국팀의 이남용(성남시청)은 해드트릭을 기록하며 맹활약 하며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경기 시작 후 뉴질랜드 대표팀은 전반 7분 선취 골 기록하며 경기 주도권을 끌고 경기를 했지만 22분과 23분에 연달아 골을 내주며 조직력을 잃었다.

후반 48분 한국대표팀의 이남용의 추가 득점이 터지며 점수 차는 더 벌어져 경기를 쉽게 끝나는 듯 했다.

그러나 뉴질랜드 대표팀은 최선을 다하며 한국팀에 총공격 하면서 후반 55분과 62분에 잇달아 득점을 올리며 3-3동점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후반 65분 3-3동점 상황에서 한국팀의 간판 스타 이남용이 결국 승리를 결정짓는 역전골을 터뜨리며 결국 한국이 우승컵을 차지하게 됐다.

이로써 이 대회는 한국이 우승, 뉴질랜드가 준우승, 영국과 벨기에가 각각 3, 4위를 차지하며 막을 내렸다.

한편 이날 맹활약한 이남용은 지난 7월 13일 영국전에 이어 두 번째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김수동 기자

ⓒ 뉴질랜드 코리아포스트(http://www.koreapost.co.n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