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국어 교육의 중요성(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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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국어 교육의 중요성(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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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09/2011. 15:25
NZ코리아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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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니쉬, 멕시칸계열을 한세대 동안 영어몰입교육을 시킨 결과 그들 2세가 미국 내에서 형성한 사회계급은 최하층이었습니다. 학자들은 다시 주목했습니다.
영어만 잘하게 하면 모두 잘될 것이라 생각했는데, 모국어를 거두어낸 것이 과연 어떤 부작용이 있었는가.
그것은 그들의 자신감과 자긍심을 함께 제거한 것이었습니다. 모국어는 교육의 핵심인 뿌리교육이며, 그것은 그 집단의 창의력, 사회적 성취도, 즉 어른들의 동기부여와 비례하는 것이었습니다. 교육의 핵심은 자신감과 자긍심입니다.
반대로 모국어인 영어를 잘 보존하면서 진행된 캐나다 퀘백주의 불어교육은 제 2언어교육과 더불어 6,7세에 아이들에게 높은 사고력을 함께 선물했습니다.
제2 언어교육에 있어서 모국어를 억압하는가, 잘 보존하는가에 있어서 이중언어 영재교육이 되는가, 바보교육이 되는가의 갈림길이 됩니다.
우리나라 영어유치원에서 모국어 사용을 억압하거나, 모국어 사용을 수치스럽게 여기는 것은 아이들에게 자신감과 자긍심을 함께 빼앗는 것입니다.
이 아이들은 영어를 잘할지는 모르지만, 이미 서양사람이 우월하고, 서양문화인 영어가 우리말보다 우월하다는 열등감과 교만을 함께 무의식적으로 교육받게 됩니다.
자신감과 자긍심과는 반대방향에 놓이게 되어, 이 아이들이 특목고, 아이비리그에 진출한다해도 쉽게 탈락하는 양상을 보이게 됩니다. 작은 어려움들을 스스로 극복할수 있는 내면적인 힘을 기르지 못하게 됩니다.
우리나라 상류층들은 아이가 어릴적부터 모국어가 억압되는 영어 유치원을 통해 모국어 비하 교육을 시키고 자신은 아이의 교육에서 손을 떼게 됩니다.
또한 중류층의 평범한 영어를 공부한 아이들에 비해서 이 아이들이 월등하게 영어를 잘하게 되는 것도 아닐 뿐더러 영어교육으로 인해 너무나 중요한 뿌리 교육이 흔들려 버립니다.
우리는 모국어를 한국말로 사용하는, 집단무의식을 공유하는 한국인입니다. 이러한 집단무의식이 어릴 때 흔들려버리면, 그 아이의 창의력과 사고력, 더 나아가 영.혼.육이 건강하게 성장하지 못해서 부모의 부를 유지할수 없게 됩니다. 세상은 공평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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