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올블랙스, 호주 누르고 프랑스와 결승 남겨

뉴질랜드 올블랙스, 호주 누르고 프랑스와 결승 남겨

0 개 2,819 NZ코리아포스트
2011 럭비월드컵 준결승전에서 뉴질랜드가 호주를 완벽하게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어제 오후 9시에( 16일) 오클랜드 이든 파크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에서 뉴질랜드의 영원한 라이벌인 호주를 20-6으로 완벽하게 대파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당초 올블랙스는 라이벌 호주와 팽팽한 접전이 될 것이라는 예상을 뒤엎고 경기를 전반전 후반전 모두 완벽하게 리드 했다.

전반 시작 6분 만에 마흐 누누가 트라이(5점)에 성공해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키커인 피리 위퓨의 페널티킥(3점)으로 뉴질랜드는 8-0로 앞서 나갔다.

반격에 나선 호주 대표팀은 딕비 아이오웬이 저돌적인 러싱으로 뉴질랜드 진영을 파고들어 페널티킥 찬스를 만들어냈으며 페널티킥에 성공해 점수 차는 5점 차로 줄어들었다.

하지만 뉴질랜드 올블랙스는 40m짜리 드롭킥(3점)에 성공하면서 점수 차를 다시 벌렸고 위퓨의 페널티킥까지 이어지면서 전반을 14-6으로 마쳤다.

뉴질랜드는 후반에도 리퓨가 페널티킥을 두 차례 성공하면서 대승을 이루었다.

아르헨티나의 8강전에서 일곱 차례의 페널티킥에 모두 성공하며 팀 득점(33점)의 절반 이상을 책임졌던 리퓨는 준결승에서도 12점을 도맡으며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1987년 럭비월드컵 초대 챔피언에 오른 이후 24년 만에 우승을 노리는 뉴질랜드 대표팀은 이번 주 일요일, 23일 프랑스와 우승컵을 놓고 마지막 혈투를 벌인다.

김수동 기자

ⓒ 뉴질랜드 코리아포스트(http://www.koreapost.co.n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Hot
2011.10.17

도자기 전시회

NZ코리아포스트 0    1,2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