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술시험 준비 시기와 일정

구술시험 준비 시기와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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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무 많은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구술시험준비를 시작하는 시점을 전형 한 두 달 전으로 생각하고 뒤로 미루어 두는 경우가 많이 있다. 그러나 그러한 생각은 금물이다. 만일 그렇게 준비한다면 그 수험생은 그렇게 생각하여 적당히 준비하는 대다수의 다른 학생처럼 돋보이는 실력이 없으므로 합격하는 소수의 숫자에 해당되기 힘들 것이다. 구술시험에서 100% 성공하려면 반드시 시기를 놓치지 말고 일찍 준비하여 자신을 차별화 시켜야만 한다.

구술시험 준비시기에 대해 가장 먼저 생각할 것은 출제위원들이 문제를 낼 때 어느 정도의 범위와 시점에서 생각하고, 어떤 문제 출제 자료들을 사용하며, 언제 최종적인 구술시험 문제를 출제하느냐 여부이다. 둘째는 수험생이 어느 정도 준비를 해야 주어질 구술시험 문제에 출중하게 답을 하게 될 것인가 하는 것이다.

대부분의 대학교에서는 시험에 임박해서 문제를 출제한다. 그 이유는 우선 대다수의 학교에서 구술문제 출제위원을 정하는 시기가 구술시험전형 날짜에 많이 앞서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출제위원에 선정된 자들은 구술시험을 얼마 앞두고 개인이나 혹은 문제출제위원회를 통하여 문제출제를 위한 자료를 살피고 숙고를 하게 된다. 그러한 과정을 통하여 구술시험 문제들이 만들어지는데 종류는 다음과 같다.

 
면접 또는 발표 유형 문제들
 
·         수험생의 인성을 알아보는 필수적인 질문들 (고정되어 있는 문제들이지만 출제 사이클은 존재)
·         학교의 건학 이념과 교육철학에 따른 인재선발 기준에 의한 문제들 (거의 고정되어 있으나 역시 다양한 방식의 사이클과 문제출제 테크닉이 있음)
·         국가의 교육정책, 학교당국의 방침, 사회의 요구에 따른 문제들 (해마다 달라질 가능성 높음)
·         수험생의 적성과 능력을 알아보는 다양한 문제들 (출제 사이클이 있고, 해마다 달라지고, 난이도나 패턴도 다양하지만 어느 정도의 범위를 벗어나지는 않음)
 
  
구술시험에 등장하는 문제들은 적성을 알아보는 문제들 외에는 거의 정해진 것들이므로 복잡한 배경지식을 요하지는 않는다. 따라서 전형을 2~3개월 앞두고도 준비가 가능하다.

인성을 알아보는 개인적인 질문은 약 30개 정도의 범위에서 고정되어 있으므로 한 달에 10개씩 준비하면 충분하다. 학교와 관련된 질문들은 지원하는 학교에 대한 정보를 입수하여 연결하여 준비하면 되는 것이므로 지원할 학교를 선정하는 시기에 구체적으로 준비하면 된다.

학교나 국가의 정책에 따른 가능한 질문들은 입학전형이 결정되는 시기부터 준비하면 된다. 하지만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은 적성과 능력을 알아보는 아카데믹한 질문이다.

발표를 하는 경우로 여기에 해당된다. 이에 해당하는 문제들이 구술출제시험위원들이 가장 심사숙고 하는 문제들이다. 시사적인 것은 문제출제시기부터 약 6개월까지 길게는 1년까지 거슬러 간다. 상식적이거나 기초학문과 관련된 것들도 당시 국내외 사회의 흐름과 요구에 맞추어 출제되므로 적어도 1년 동안의 배경지식이 요구된다. 그러므로 구술시험 준비는 약 1년 전부터 시작을 하는 것이 적절하다. 주제별로 자료를 모으고, 정리를 하고, 연습을 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 적어도 50여 개, 많게 100여 개의 주제를 놓고 좁혀가야 하므로 그렇게 많은 것을 시험을 앞두고 단시간에 준비하기는 역부족이다.

3개월 전부터는 본격적으로 구술시험 준비를 하라. 자신의 고쳐야 할 습관을 교정하고, 응용력을 기르고, 시간활용 능력을 습득하고, 전반적인 면접과 발표 테크닉을 익히려면 3개월의 시간은 필요하다. 그리고 시험 1개월 전에는 다른 수험생들과는 차별화된 자기만의 영역을 구축하는 시기로 삼아야 하고, 예상문제들을 집중적으로 공략하며, 면접을 이끌어 가는 노하우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무장을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