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스트처치 지진 한국인사망자 유나온씨 장례식

크라이스트처치 지진 한국인사망자 유나온씨 장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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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2일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지진 발생 당시 실종 됐던 유학생 유나온(여·21)씨가 안타깝게 숨진 것으로 17일 최종 확인됐다.

뉴질랜드 경찰 당국은 유 씨의 시신을 발견해 이날 우리 대사관에 공식 통보해 왔다고 밝혔다.

장례식은 오늘 오전 9시 오빠 유길환씨 장례식을 치렀던 같은 장소인Academy Funderal Services(65 Main South Rd)에서 김현영 신부님의 집례로 진행 됐다.

뉴질랜드에서 어학연수를 하던 유 씨 남매는 영어학원이 있던 빌딩에 있다 지진이 발생하면서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편 아들에 이어 딸마저 숨진 것으로 확인되자 딸의 생환 소식을 애타게 기다리던 어머니 김 모 씨는 오열하다 끝내 쓰러져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김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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